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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20분쯤 충남 공주시 의당면 유계리 한 야산에서 모 금융회사 지점장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차가 일주일 동안 공터에 방치돼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다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 시신이 발견된 곳은 A씨의 고향 마을로 시신 주위에 독극물 병이 놓여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적 조회 결과 차량 소유주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에서 가출신고 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A씨가 주식이 폭락해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오후 8시 25분쯤에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근 한 모텔 객실에서 K증권 강남지역 영업점 직원 유모(32)씨가 객실 문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결혼을 앞둔 유씨는 수 천 만원에 달하는 손실 보전 문제 등으로 고객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씨가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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