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전에도 한 번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제겐 10년지기 친구가 한 녀석 있지요.

 착하고 순수하고, 인간적으로 정말 좋은 녀석인데, 이 녀석이 어릴 때 부터 순복음 교회를 다녔습니다.

 얼마전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주제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지요.

 뭐......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목사 세습이 무슨 문제인가?'

 '신의 길, 인간의 길, PD 수첩 같은 프로그램이 힌두교가 돈 대줘서 방송한 것이다.'

 '힌두교에서 대한민국에 진출하려는 어마어마한 야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개신교 흠집내기에 나선 것이다.'

 '노무현은 빨갱이다.'

 로 시작해서., 결국은 미디어의 농간과 사람들의 오해라는 것으로 결론이......

 종교라는 것이 무섭긴 하네요. 신을 믿는 것을 누가 뭐라할 문제는 아니지만,

 대체 왜 목사를 믿는 것인지..=_=

 어릴 때 다녔던 짧은 성서 지식으로는 이런 식으로 사람 세뇌시키고 선동하는 목사들이

 바로 거짓 선지자이고 바리새인이 아닌가 합니다.

 교회는 19세미만 입장 금지 구역이 되어야 할 듯.

 저런 목사들이 있는 교회는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한 사람들이 가면 세뇌되는 곳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