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99년 플레이오프
 승리는 삼성쪽으로 기울고...............(롯기도문...ㅠ,.ㅠ)
 대구관중들과 롯데선수들의 볼썽사나운 행동은 정말 싫었지만
 그라운드안에서의 승부만큼은 정말 최고 였지요
 호세의 홈런...경기중단......이승엽의 홈런....마해영의 홈런.....
 마지막 마운드에서 환호하던 에이스 주형광 선수 아~~ㅠ,.ㅠ
 올해는 이경기 이제 생각안해도 될지 알았는데...ㅠ,.ㅠ 훌쩍..

2.전희철 3학년 시절 농구대잔치 연고전
 현주엽-전희철-양희승-김병철-신기성
 역대 대학 최고의 짜임새 있는 고려대 농구부였지요
 놀랍게도 4학년 선수가 주전에 한명도 없었지요
 수비 전문 이지승 선수가 유일하게 4학년이면서 가끔씩 출전했고
 놀라운건 200미터짜리 센터 박재헌선수가 식스맨이였고 서장훈을 막기위해 트리플타워가 동원되기도...
 결국 그경기에 이상민선수가 불의의 큰 부상을 입었지만
 막판에 서장훈의 3점슛 라인에서 어렵게 던진 버저비터가 들어가면서 연세대의 승리로 끝났지요
 그 뒤로 고려대는 독기를  품었는지 다음년도 전승의 기록을 거두었지요

3.고2때 축구결승전
 저희 고등학교 이과반 5~12반가지 8팀으로 나눠서 토너먼트를 했었는데
 저녁시간에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축구 안할것 같아서 주전멤버들이 대부분 야자를 튀어버렸고
 어쩌다가 꼽사리로 끼어서 축구를 했는데 당연히 골키퍼와 잡담으로 경기내내 보내다가
 야자시간이 시작하는 종이 울렸어요
 그 당시 규칙이 저녁시간 끝나는 종이 울리면 골든골...-_-;
 애들이 빨리 결정내고 들어가자고 골키퍼를 뺀 10명이 전원공격
 소 뒷걸음질에 쥐잡는다고 해딩도 할줄모르는데 
 아무 생각없이 눈 깜고 머리를 갖다댄게 골로 연결되고 그 뒤 1시간동안 우리반의 영웅이 됨....
 그게 저 고교시절 A매치 첫골이자 마지막골..ㅋ


이 세경기중에 어떤경기가 제일 다이나믹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