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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있을 때 오신 분이 책을 내셨는데 거기 제가 찍은 사진들이 실렸습니다~

사실 그렇게 잘 알던 분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여러사람 거쳐 제 전화번호를 알아내셔서 전화가 왔더군요.  첨엔 좀 놀랬습니다.
호주에 있을때도 통화를 해 본 적이 없는 분이라..

이번에 자기가 한국에서 책을 내는데 타즈매니아 쪽 사진이 없어서 그런데 좀 사용해도 되냐고 하길래 괜찮다고 하고 몇 장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난 뒤 책이 나왔다고 연락왔더군요. 고맙다고 밥 한끼 사준다구..

방가운 맘에 책을 봤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실렸네요..  타즈매니아 쪽 부분에만 한 10장 정도?

친구들이 자꾸 이런건 돈 받아야 한다고.. 바보라고 놀리네요;;;   ㅋㅋㅋ 사실 멀리 계신 분이라 밥 얻어 먹기도 힘들다능 ㅜ

뭐 그래도 책 첫머리에 제 이름 작게나마 찍혀있으니 기분은 좋네요^^



아 근데 전 여자친구 사진이 떡 하니 책에 실려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일단 두장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