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당장 3일전에 케익 사러 갔던 홍대지만;
오늘은 간만에 제대로 놀러갔다 왔어요.
의형제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구요.
시놉시스 보고는 고리타분한 영화인가 싶었는데
너무 무겁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든 거 같아요.


조금 이른(5시) 저녁. 명란파스타에요. 배고파서 손이 부들부들; 좀처럼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어요.


이건 타코라이스정식?

독특하고 양도 꽤 되고 다음에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어요.



밥 먹었으니 카페로. 벽을 마주하고 있는 자리에요.
지구본, 냅킨통, 연필통(+걸려있는 방명록).


오늘은 내내 잘 안 찍히는; 흰색의 무지컵이 맘에 들었어요.
냅킨통이랑 똑같이 설탕통도 양동이인데, 작아서 귀여워요.


저녁이라 그런가 컵케익이 별로 안 남았;; 다크브라우니랑 피넛버터. 맛은 적당히 괜찮아요.


앉은 자리 측면벽의 시계.


칠판에 써 있는 가게자랑(?ㅋㅋ) 문구도 은근히 귀여워요.


꽤 많았던 레고 장식 중 하나.


마주하고 있는 벽의 선반. 풍선은 제 거에요.


귀여워ㅠ_ㅠ


테이블이나 의자는 대충 이런 분위기. 밖에 슬쩍 보이는 건 옆에 있는 라멘집 줄이에요. 날도 추운데.


홍대 특유의 아담한 카페.


지구본이 환하게 빛나다보니


자꾸 지구본에 집착하게 되는;;


트리에 다는 전구장식이 걸려있어요. 깜빡깜빡 꺼졌다 켜졌다.
벽에 있는 사진들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굉장히 예쁜 사진.



오늘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밖에 있는 내내 손발이 꽁꽁.
그래도 갈 때나 올 때나 전철이 많이 붐비지도 않았고
두 번의 환승이 이렇게나 원활하게 이뤄진 적은 처음이라
왠지 럭키-*란 느낌이었어요 ㅋ 사소한 걸로 기분 업~

이제 또 한동안은 집순이 모드로 들어가겠네요;
집에서 하고 놀 게 생겼으니 지루하지 않을 거에요.

연휴 끝인데 내일부터 열심히 일 하시고, 우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