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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감기가 당최 떨어지지를 않아서
오늘 오전에 병원엘 다녀왔어요!

요즘 플루때문에 환자가 많을게 뻔해서, 가기 싫어서 밍기적 대다가;;
결국 어제 밤에 호흡곤란 상태까지 느끼고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다녀왔네요.

일찍 가서 환자가 제 앞으로 서너명 있었는데;
제가 진료 받고 나오니 대기실에..
무슨 피라미드나 그렘린도 아니고 10명이 앉아있더군요;;


의사선생님이 마스크를 쓰고 거기 환자석에 앉으라고 했었는데
순간 당황;
환자석이 의사석하고 너무 먼거에요;;
마치 병 옮을까봐 멀리하는 느낌이 드는 그런 좌석이었어요 -_ㅠ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받아 먹었는데;
확실히 효과 빠르네요~
숨도 잘 쉬어지고, 기침도 가라앉았어요!! ;D

전에 다니던 이비인후과는 약을 안좋은걸 쓰길래
과감히 다른 병원으로 바꿔보았는데, 약도 괜찮게 쓰고...

대신 좀 헤롱헤롱-하긴 하지만;


가을과 겨울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겨울이 되버리고 이젠 정말 실감나네요 ㅠ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