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는 무릎꿇고, 장관은 사과하고
- 작성일
- 09-11-16 00:26
이 사건 하나만 놓고 보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에 무게에 이만큼 민감하게 대응한 것은 일본인들에게도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무엇보다도 이게 옳바른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좀 과잉반응이라는 감은 있습니다만, 어쨋든 원칙적으로 이렇게 책임지는게
유족들도 섭섭하지 않고 잘했습니다.
문제는 왜 자국민의 생명이 스러져간 많은 일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책임져 주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용산참사나 분신으로 죽음을 택했는데도 이슈화조차 되지않았던 생명들,
그 생명의 무게와 이번 사건의 생명의 무게가 다르다는 건지
아니면 그때 당시의 생명이 유독 파리목숨이었던 건지...
꼭 일본인과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생명 대 생명으로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