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P.S. 난 아주 많은 다리를 건너 왔습니다...

무언가 진정한 것을 찾기 위해...

아주 멋진 다리가 걸쳐져 있었어요...

철로 만들어진 거미집처럼 생긴...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버팀목도 있었고...

돌로 만들어진 다리도 있었습니다...

나는 항상 낯선이가 되어야 했고...

나는 항상 외톨이가 되어야 했습니다....

내일도 역시 다리가 있어요...

어제도 다리가 있었죠...

고통으로 만들어진 다리도 있었어요...

내가 영원하지 않도록 기도했던...

색깔로 만들어진 다리도 있죠...

바로 하늘 높이 위에 있는...

사랑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있을 거란걸...

난 그를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죠...

바로 저쪽 강건너편에서...

그리고 그가 멀리서 손을 흔들고 있었어요...

내가 내 손을 흔들기 전에...

나는 건너편 그에게 말하려고 불렀죠...

내가 믿고있는 다리가 혹시 거짓인지...

난 찾을거예요...

그럼요, 찾을거예요...

내가 죽을때까지 구한다면...

다리가 우리 사이에 있다면...

우리는 고통을 느낄 필요가 없죠...

우리는 햇빛을 건너 달릴거예요...

그리고 중간에서 만나겠죠...

색깔로 만들어진 다리가 있어요...

바로 하늘 위 높게 있죠...

난 어딘가에, 분명 사랑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있을거라 확신해요...



슬픔이 사라진 자리에...

아름다운 사랑의 다리가 놓아지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