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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2회였나요?
종심이형이 출연자로나와 '스케치북'이란 노랠 부르고 있는데
특별자진게스트로 김장훈씨가 중간에 듀엣으로 나왔었죠..

무대뒤에서 조용히 걸어나오던 김장훈의 손에는 검은무언가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는 잠시 종심이형 앞에 허리를 숙여 그 물건을 내려놓고
멋쩍게 웃으며 남은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이장면 빵터졌었는데.. 오늘 다시 생각나네요.


이세상에 완벽을 소유한 위너가 있을 수 있을까요?
부족한게 있으면 서로 도와가며 챙겨가며 사는게 진짜 사람사는 맛이죠~ 
참 이상한게 빈틈이 없(어보이)는 사람들일수록 주위에 사람도 없어보입니다.

자기가 빛나는 사람도 멋진사람이지만 진짜 멋있는 사람은 상대를,
주위를 빛나게 하는 사람인것같습니다.

전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서른살 넘은 형들이 그러더라구요.
중요한건 외모가 아닌 인간미, 인간성이라고..
그게 제대로인 사람이 진짜 멋진거라고..


(훗, 그깟 한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