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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누군가는 김태희같은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고
누군가는 별거아닌 사람으로 살아간다
처량하고 한심하고 잉여스러운...

나의 기준이 100이라고 봤을때 100을 넘지 않는 사람을 선택해서 연애를 한다거나 정을 주는 일은 단연코 없었다

인간 그 도도한 맛의 시작인것이다

하지만 어떤가
인간이란 약한존재

나이를 먹고
본인의 한계를 느끼고
꿈을 잃어버리고
그저 그저 하루하루 숨만 쉬고 살아간다면

몸도 마음도 피곤과 황폐화로 그저 누군가 물을 뿌려주기만 기다린다면...

그 도도함이란
이미 신기루

무지개끝에 있다는 황금단지를 찾아보겠다며 뛰어가던 그 푸르른 동심은 어디가고
현실에 안주하고자하는 벌개진 눈의 흑심만 남았는가

인간 그 도도함의 허상은 너무나도 쉽게 깨지기 마련...


연애는 하고싶지만 쉽지 않고
결혼은 하고싶지 않지만 결국 노래가사처럼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게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