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0월 29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주)이랜드월드가 이남신 위원장 직무대행과 홍윤경 사무국장, 김경욱 전 위원장과 이경옥 전 부위원장, 권미정 민주노총 경기본부 전 부본부장에 대해 명예훼손/신용훼손/업무방해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오랜 기간 조사를 거쳐 3가지 혐의 모두에 대해 "혐의없음(범죄인정안됨)"으로 결정했다.

작년 9월 (주)이랜드월드는 홍콩원정투쟁을 이유로 뒤늦게 대거 14명(서비스연맹과 뉴코아노조 임원들까지 포함)을 고소했다가 올해 2월 검찰로부터 '각하' 처분을 받았는데도 또 다시 다섯 사람에 대해 재고소해서 지금까지 계류돼있다가 마침내 "혐의없음"으로 결정이 난 것이다.

당시 노조는 진작에 사측의 고소가 얼마나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짓인지를 밝힌 바 있고, 돈만 쏟아붓는 무모한 고소고발을 중단하고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라고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은 지금까지 아무런 반성이나 해명조차 없이 아니면 말고식으로 집요하게 특정인들을 지목해서 괴롭혀왔다.  

이번 검찰의 연이은 "혐의없음" 판정은 노조 말살에 눈이 어두워진 박성수 회장을 위시한 경영진의 분별력이 얼마나 형편없어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노조는 다시 한 번 박성수 회장과 경영진에게 경고한다.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노조 탄압과 보복을 즉각 중단하라!
무모한 고소고발, 손배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노조는 회사가 돈만 무한정 쏟아붓는 악의적인 법대응을 그만 두고 지금이라도 노조와 정상적인 대화와 교섭을 통해 산적한 현안 문제를 해결해가길 바란다.

특히 박성수 회장은 바벨탑의 최후를 상기하기 바란다.


===========================================================
시간되시면 아래싸이트에 한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www.elandilban.b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