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요즘 들어 연예인을 소비하는 방식이 참 지저분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소속사 문제와 일련의 스캔들로 공백을 가졌다 이제 복귀한 아이비.


그런데 그를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양다리 라는 것이죠.


가창령이나 퍼포먼스, 하다 못해 외모도 아닌 사생활이 그의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뭐 조금은 왜곡된 형태이지만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니 그럴 수도 있다 라고 항변할 수는 있다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에 대해 자세히 밝혀진 것 마저 없다는 점이겠죠.


그 문제에 관해서 아이비가 나서 하나씩 해명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당사자들 이외엔 알 수 없는 애정문제로

한 사람에게 주홍글씨를 새기는 것은 상당히 무서운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오바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연예계가 아닌 일상에서 벌어지는 속내용은 전혀 모르면서 "양다리", "꼬리쳤다." 등등의 이야기로

어떠한 사람을 매장시키는 폭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예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 것은 오지랖도 아닌 그저 폭력일 뿐인데 그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무섭네요.

물론 그 사이에 부추기는 언론은 정말 최악이구요..


아이비와 양다리, 그리고 타인들...


참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