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철학과로 입학해서 의대로 졸업하신 너부리옹.


맨날 회개(계)하고 감사한 생활을 하시는 너부리옹.


민증상 나이도 한 살 속인 너부리옹.


6살 어린 몸무게 40키로의 형수와 사시는 너부리옹.


나랑 인천에서 술 마실때 형수의 전화가 오자 덜덜 떨면서 회사 직원이랑 술 마신다고 거짓말한 너부리옹.


학교다닐때 운동으로 X니스 좀 치셨던 너부리옹.


분명히 별(전과)이 있을텐데...... 없는 척 하시는 너부리옹.


도스토예프스키를 꽉 잡고 있는 듯이 말하지만, 책은 항상 새책으로만 들고 다니는 너부리옹.


내가 없는 자리에선 "그 놈이 엠병을 하는거지" "니미, 영계가 뭘 알어~" 하면서 뒷다마 까시는 너부리옹.


내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너부리옹.


나랑 눈도 못 마주치고 뺨만 발그레해져서 부끄러워 하시는 너부리옹.









아웅. 너무너무 귀여운 너부리옹.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