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잠실 갔다왔습니다...

4시즈음에 인터넷 게시판에서....1루 블루 지정석 득템하여서....재빠르게 갔다왔습니다..

항상 가더라두....(올해 잠실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레드 지정석만 갔는데....

블루 지정석 돈 더 받는지 확실히 알겠더군요..


아...낼은 레드 지정석인데 외야쪽으로 가는 위치 안좋은 자리던데....ㅠ


암튼.....기아 팬으로서....한창 경기를 보는데...

SK 광팬인  친구 넘의 문자 하나...

"야....무슨 일삼루에 번트는 그렇지 않냐...로페즈가 그렇게 믿음이 가나??"라는 문자에

-믿음 안가냐...내기하자....

라구 문자 보내니까...

"나 갸에 걸랜다...

라구 하여 내기 불발...ㅋ


뭐....틈틈히 맥주와 치킨을 섭취하면서....주위를 보는데....역시 잠실은 기아 홈이더군요....파도타기 하는데..

외야까지 들썩 들썩...


라디오와 DMB 해설 들으는데...김상현 선수 슬라이딩으로 벤치 신경전과 SK선수들 벤치로 퇴장 과정 듣는데...

오심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저는 약간 수비 방해가 아닐려나 생각이 좀 들었는데..리플레이 보니 그러기엔 좀 무리가 있고 SK벤치의 신경전..) 글구 해설은 뭔가 심판 성향..



결구...9회초 무사 1루에 재빨리 빨리 집에 갈려구...입구쪽에서 서서 관전했습니다....이현곤 선수의 깔끔한 수비로 병살 등을 지켜보면서 경기 끝나자 마자.....재빨리 뛰어 나가는데....밤이어서 지하철 가는 방향을 까먹어서...엄한데로..가버렸는데...

선수단 버스로 갔습니다...


헉...구톰슨 선수가 보이더군요...신기해서 멍하니 봤습니다.....

그리고 따라가서 악수했습니다...그런데 탑승하는 버스는 SK선수단 버스....

아놔...저만 악수한게 아니라...어떤 사람이 구톰슨이다라구 뛰어가서 지켜보길래..가서 악수한 건데...ㅡㅡ;;
(그사람은 통화하면서 야 나 구톰슨 봤다고 자랑하던데...ㅋ)


그래도 기분 좋네요...프로야구 선수랑 첫 악수...

오늘 지근거리에서 많이도 봤네요....SK선수들은 거의 다 보구 윤석민선수도 바로 옆에서 보구...이재주선수 김상현선수등등...싸인 받는 스킬을 이제 알겠음...ㅎ

글로버 선수...매너 좋아서.....팬 될 것 같네요....제발 7차전에 등판하지 말구...6차전에 끝냈으면 좋을텐데..

뭐 올해 잠실 갈때마다 이기던데.....꼭 관람할려구요...


ps:최강희씨가 시구해서 더 기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