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밤 10시정도.. 어디선가 다급한 전화가 왔는데..


"야.. xx가 자살했대."
"뭥미? 말이 돼 그 인간이 그럴 위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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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알게된지는 한 4년 되었나.. 게임에서 알고 오프에선 딱 한번 본 사람이죠..

중간에 제가 공대장이었고 ( __);; 그 사람이 공대원 이었으니.. 온라인 상에선 징그럽게 본 사람이죠.. 1주에 30시간 이상을 같이 게임했으니.. -_-;

사건은 지난 일요일로..

일요일 밤 11시 정도에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두 통이나..

그런데 사실 귀찮아서 안받았거든요 (서울왔다고 술먹자고 하는건가? 하면서 -_-)
 
-_- 그리고 다음날 왜 보냈냐고 메시지 보내보니 쌩.. 그래서 저도 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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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몇몇 사람들이 그 사람 자형이란 사람에게 문자를 받았다더군요 약물중독으로 병원에 한 3일 있다가 죽었다고.. 그 사실만 전해주면 된다고 유서에 써있다고..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 발칵 뒤집혔죠..
(원인은 1년쯤 사귀다가 얼마쯤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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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없이 술을 쳐묵쳐묵 하러 갔죠..

이게 사실이어도 승질나고.. 구라여도 승질나고.. 전화를 안받은것 자체가 왠지 기분이 더러워져서..

보드카+럼+진 폭탄주와 151럼을 쳐묵고.. 이래저래 생각하다보니..

이건 구라 같은 사건..

음모론적 이유를 들자면 이래저래 많긴 하죠..

그래서 주변인들에겐 이거 다 구라다 해서 분위기는 가라앉혔는데..




그냥 짜증이 이래저래..


진실이어도 승질나고..
거짓이어도 승질나고..

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