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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토스’ 박영민(CJ)이 e스포츠병 모집에 최종 합격했다.

병무청은 지난 23일 오전 9시 ‘2009년 8월 모집(10월 입영) 공군 모집계획’을 통해 진행된 e스포츠병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2009년 8월 모집(10월 입영) 공군 모집계획’을 통해 진행된 e스포츠병 모집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원서 접수가 진행됐고, 이에 지원한 박영민과 윤종민(SK텔레콤) 2명 가운데 박영민이 면접, 실기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결정된 것.

이번 공군 e스포츠병 모집에 합격한 박영민은 오는 10월 26일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로 입대하게 되고 군사교육훈련을 마친 오는 12월중 자대배치가 확정되면 공군 에이스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다.

공군 e스포츠병 모집에 합격한 박영민은 “공군에 합격해서 기쁘고 군대에 가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환경일 것 같은데 가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뒤 “어떤 면에서는 부담감이 줄어 들어서 게임이 더 잘 풀릴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팀에서 활동하던 후배 김성기가 선임병으로 복무중인 것에 대해 “내가 군대에 늦게 가는 것이기 때문에 후배들이 선임병으로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며 “(김)성기 같은 경우는 휴가 나와서 나랑 자주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랬다. 다른 얘기는 없고 '그냥 빨리 오라' 말 밖에 하지 않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