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주변에서 자꾸 결혼을 하니....
저도 부쩍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마니 하게 됩니다.



배우자 선택시 일반적으로 크게 3가지 범주로 나눠서 보게 되죠....
외모, 능력, 성격....




외모는.... 얼굴, 몸매 등이 포함될것이며....
능력은.... 재산, 가족관계(부모님재력), 학벌, 직업등이 포함되고.....
성격은.... 말 그대로 성격이죠.....






제가 찌질이 루저다 보니.... 세가지를 모두 가질수는 없겠죠...



그래서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제가 나름 정한 주관적인 가중치는....
성격 >>>> 외모>>>> 능력 입니다....





성격....

스스로 성격이 X같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부침도 심하고 보수적인데다 고집도 세고, 게으르고 심지어는 싫증을 빨리내기까지해서
어지간한 처자들은 제 옆에서 버텨내지를 못합니다....

아~~주 착해서 제 성격을 잘 맞춰주던가.....
아니면 상당히 눈치가 빠르고 영민해서 제 머리 위에서 노는 경우입니다.

3년 사귀었던 구여친의 경우 아래의 경우고....
지금 3번째 다시 만나는 8살어린 여친의 경우가 위에 경우입니다.... 에혀....





외모....



남들은 그러죠.... 외모 그까이꺼 3개월도 안간다.... 얼굴 뜯어먹고 살꺼냐.....

솔직히.... 현대를 살아가는데..... 외모는 하나의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뚱뚱하고 못생긴 저같은 사람들은 점점 세상살기가 빡빡해지고 있죠.
취직도 어렵고.... 연애도 어렵고.... 여튼 세상살기 무지하게 빡빡합니다....

제 2세만큼은.... 저처럼 컴플렉스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엄마닮아 예쁘고 잘생기게 태어나서 세상 편하게 살았으면 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처자 외모를 밝힌다기보다.... 순전히 유전적인 이유에서입니다.... 눼.... 그렇습니다....





능력....



사실 요거 별로 안중요 합니다.

부모님 재산이야 그까이꺼 찢어지게 가난해서 밑빠진 독에 물붙기해야하는 정도만 아니면....
저의 지원 없이도 부모님들 사시는데 지장없는 정도면 됩니다....

직업도 마찬가지예요...

부모님은 선생님같은 사람들을 만나야 니가 편하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깟 돈이야 제가 많이 벌면 되는거고....
육아문제야.... 마눌님께서 일을 쉬어도 전혀 가계에 문제가 되지 않을정도로
제가 능력이 있으면 되는겁니다.

마눌님의 경제능력에 빌붙어 사느니 혼자 사는게 낫다는게 평소 저의 지론입니다.....






하아.... 결혼..... 어렵네여......






착하고 예쁜.... 저만 쳐다보고 살아주는 마눌님 만나서.....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네영.....







힝~~






그런 의미에서 탱구랑 결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