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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어제 경기도중 부상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소식 전합니다..
어제 경기 7회에 등판하여 투구하다 마지막 투구 전 투구를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순간 다리가 좀 이상했습니다..
그러고 마지막 공을 같은 구질로 던졌는데 이상했던 오른쪽 다리 뒷근육이 파열되는 것처럼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다행이 그 공을 친 타구는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더불플레이가 되어 이닝을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다리 근육이 파열되도록 힘을 다해 던진 공을 쳤는데 방망이가 부러질 수 밖에 없었겠죠..하하..
부러진 방망이가 제 다리를 맞았지만 그건 상관이 없었고요...모두들 방망이에 맞아서 다친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제는 걷기도 힘들정도로 심했는데 오늘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네요...
심각한건 오늘 상태가 더 안좋아지면 정밀검사를 해서 수술까지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 상태가 오늘 좋아졌으니 위험한건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야구장에 가서 의사를 만나 검진을 받아보면 더 자세한 상태를 알것 같습니다..
한동안 경기에 등판하지 못할것 입니다..
안타깝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하늘에 맡겨 봅니다..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때로는 사고로 인해 나 자신을 다시 관찰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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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형님 파열이라는 단어때문에 아닌 새벽에 깜짝 놀랐잖아요 ㅠㅠ

병원가서 자세히 검진 받아보시고 플옵때 꼭 모습 보일수 있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