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정보]열린책들에서 출간된 666원짜리 책 소개
- 작성일
- 10-02-13 11:09
일단 소개합니다.
http://www.openbooks.co.kr/prog/books_new/index.php?mode=view&books_id=832&year=2010&month=1
이른바 이것을 buzzbook이라고 한다네요. buzzbook이 뭐냐면^^
* <버즈북buzzbook>이란?
버즈북buzzbook은 주식회사 열린책들에서 펴내는 신간 예고 매체입니다. 소문이 자자하다는 뜻의 buzz와 book의 합성어로, 중요 작가의 신작이나 저술을 펴내기 전에 <저자나 책에 대해 미리 귀띔해주는 책>입니다. 열린책들은 이 버즈북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지의,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먼저 알리고자 합니다.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는 열린책들에서 펴내는 첫 버즈북buzzbook vol.1입니다. 국내 출판계에 전무후무할 파격적인 가격 <666원>은 볼라뇨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대작, 『2666』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자 경향신문에 소개된 로베르토 볼라뇨의 신간소개입니다.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1002121648115&code=900308
[책과 삶]“칠레에선 문학을 이렇게 하지”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ㅣ경향신문
http://www.openbooks.co.kr/prog/books_new/index.php?mode=view&books_id=832&year=2010&mont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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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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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른바 이것을 buzzbook이라고 한다네요. buzzbook이 뭐냐면^^
* <버즈북buzzbook>이란?
버즈북buzzbook은 주식회사 열린책들에서 펴내는 신간 예고 매체입니다. 소문이 자자하다는 뜻의 buzz와 book의 합성어로, 중요 작가의 신작이나 저술을 펴내기 전에 <저자나 책에 대해 미리 귀띔해주는 책>입니다. 열린책들은 이 버즈북을 통해 독자들에게 미지의,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먼저 알리고자 합니다.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는 열린책들에서 펴내는 첫 버즈북buzzbook vol.1입니다. 국내 출판계에 전무후무할 파격적인 가격 <666원>은 볼라뇨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대작, 『2666』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자 경향신문에 소개된 로베르토 볼라뇨의 신간소개입니다.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1002121648115&code=900308
[책과 삶]“칠레에선 문학을 이렇게 하지”
ㆍ‘문학계 반역자’의 피노체트 시대 성찰 소설
지난달 666원이라는 다소 황당한 가격의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됐다. 제목은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로 불리며 세계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칠레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1953~2003)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 책이다. 출판사 열린책들이 볼라뇨의 전집을 펴내기 전 홍보 차원에서 펴낸 것이다. 그중 첫 책으로 <칠레의 밤>이 이번에 번역 출간됐다. 볼라뇨는 과연 출판사가 손해를 감수하고 666원짜리 책을 펴낼 정도로 대단한 작가일까.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문학계의 다시 없는 반역자’ 등의 호칭을 얻었던 볼라뇨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소설은 피노체트 독재정권을 지지했던 보수적인 문학평론가이자 신부인 우루티아 라크루아가 침대에서 임종을 기다리면서 자신의 지난 삶을 회상하며 합리화하는 독백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역사에 침묵하고 독재정권에 부역한 대가로 명성을 얻은 라크루아의 삶을 통해 문학과 지식인의 일그러진 모습, 라틴 아메리카 정치 상황에 대한 통렬한 성찰을 보여준다.
그는 보수적인 로마 가톨릭교 단체이자 프랑코 치하 스페인과 칠레에서 신중하게 독재정권에 봉사했던 오푸스 데이 회원이었다. 그는 자신의 동성애를 억압하면서 일그러져 있으며, 자신의 양심의 환영인 ‘늙다리 청년’에게 시달림을 받는다. 라크루아가 시골의 한 영지에서 파블로 네루다와 마주치고 그가 낭송하는 시를 듣고 문학을 논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아옌데 정권의 격렬한 나날 동안 침묵하며 그리스 비극 등을 탐독하며 조용히 보낸다. 그 이후 피노체트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그는 피노체트와 군사 평의회 회원들에게 마르크스 주의를 강의하기 위해 파견된다. 피노체트로서는 자신의 적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했던 것이다.
소설은 그가 미국인과 결혼한 부유한 작가 지망생이자 작가와 예술가들을 위한 세련된 살롱의 여주인 마리아 카날레스와 만나면서 클라이막스를 맞는다. 위층에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세련된 이야기들이 오가는 동안 지하 방에서는 잔인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었다. 어느날 술에 취해 화장실을 찾던 손님은 지하에서 한 벌거벗겨진 남자가 수갑을 찬 채 버려져 있는 방을 발견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라크루아는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너무 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며 변명한다. 그 후 사람들에게 배척당한 카날레스는 “칠레에서는 문학을 이렇게 한다”고 말한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던 라크루아는 카날레스의 말을 곱씹으며 “문학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아니 우리가, 시궁창에 처박히기 싫어서, 문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렇게들 한다”고 말하기에 이른다.
소설은 전체가 단 두 개의 단락으로만 돼 있다. 오랜 회상과 합리화의 시간이 지나, 자신의 허위와 위선을 직시하게 된 라크루아. 두 번째 단락이자 마지막 단락은 이와 같이 끝난다. “그 후 지랄 같은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미국의 평론가 수잔 손택은 “<칠레의 밤>은 세계 문학에서 영속적인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현대소설로, 볼라뇨의 작품 중 가장 독창적이며 특별한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우석균 옮김. 9800원
▲ 칠레의 밤로베르토 볼라뇨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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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
인터넷교보에서 잽싸게 가서 두권의 책 주문후 여기에 소개함
지난달 666원이라는 다소 황당한 가격의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됐다. 제목은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로 불리며 세계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칠레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1953~2003)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 책이다. 출판사 열린책들이 볼라뇨의 전집을 펴내기 전 홍보 차원에서 펴낸 것이다. 그중 첫 책으로 <칠레의 밤>이 이번에 번역 출간됐다. 볼라뇨는 과연 출판사가 손해를 감수하고 666원짜리 책을 펴낼 정도로 대단한 작가일까.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문학계의 다시 없는 반역자’ 등의 호칭을 얻었던 볼라뇨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는 보수적인 로마 가톨릭교 단체이자 프랑코 치하 스페인과 칠레에서 신중하게 독재정권에 봉사했던 오푸스 데이 회원이었다. 그는 자신의 동성애를 억압하면서 일그러져 있으며, 자신의 양심의 환영인 ‘늙다리 청년’에게 시달림을 받는다. 라크루아가 시골의 한 영지에서 파블로 네루다와 마주치고 그가 낭송하는 시를 듣고 문학을 논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아옌데 정권의 격렬한 나날 동안 침묵하며 그리스 비극 등을 탐독하며 조용히 보낸다. 그 이후 피노체트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그는 피노체트와 군사 평의회 회원들에게 마르크스 주의를 강의하기 위해 파견된다. 피노체트로서는 자신의 적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했던 것이다.
소설은 그가 미국인과 결혼한 부유한 작가 지망생이자 작가와 예술가들을 위한 세련된 살롱의 여주인 마리아 카날레스와 만나면서 클라이막스를 맞는다. 위층에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세련된 이야기들이 오가는 동안 지하 방에서는 잔인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었다. 어느날 술에 취해 화장실을 찾던 손님은 지하에서 한 벌거벗겨진 남자가 수갑을 찬 채 버려져 있는 방을 발견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라크루아는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너무 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며 변명한다. 그 후 사람들에게 배척당한 카날레스는 “칠레에서는 문학을 이렇게 한다”고 말한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던 라크루아는 카날레스의 말을 곱씹으며 “문학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아니 우리가, 시궁창에 처박히기 싫어서, 문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렇게들 한다”고 말하기에 이른다.
소설은 전체가 단 두 개의 단락으로만 돼 있다. 오랜 회상과 합리화의 시간이 지나, 자신의 허위와 위선을 직시하게 된 라크루아. 두 번째 단락이자 마지막 단락은 이와 같이 끝난다. “그 후 지랄 같은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 칠레의 밤로베르토 볼라뇨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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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
인터넷교보에서 잽싸게 가서 두권의 책 주문후 여기에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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