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어쩌다가 저는 술 한잔도 안 마셨는데 만취한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게 되었어요

집에 가는 길에 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실없는 소리를 지껄이길래

"내가 정여사(여친 성이 정씨인데 제가 그렇게 부름) 소개안 해줬으면 우짤라고 그랬노?"

라는 생색내기 발언을 하니까

"그래 그래, 우리 결혼할 때, 양복 한벌 해줘야지..."

라는 기대도 안했던 말을 하더군요

흠....급 핸드폰을 켜서 다시 말하라고 하고는 녹음했네요 ㄲㄲ

근데 이거 효력이 과연 있을까요? ㄲㄲ

계속 써먹어야 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