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집사람이 알게 된다면 크게 낙담할 것 같고(어차피 아는 건 시간문제죠. 집으로 내용증명 조만간 날아올테.)

06년부터 지금까지 고생했는데 다시 법정싸움을 새로 시작하게 되니 가정 자체가 위험합니다...

 - 워낙에 집사람이 법정다툼/공권력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성격이라. 더이상은 곤란하다고 여러번 밝힌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송을 건게 아니라서 대응을 안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되기에 안할 수 없습니다. (이랜드노조 김경욱 위원장님도 이런 이야기를 하셨죠. 이랜드는 삼성과 달리 퇴로를 안만들어 주고 밀어버린다고... 결국 이분 가정... 깨졌습니다.)

체계적으로 대응해서 보복을 해야할 듯 합니다. 안그러면 화병으로 죽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다른 대기업은 협상의 카드로 "이렇게 하면 A를 주마"의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떡밥을 던지죠. 이랜드는 다릅니다. 먼저 손배가압류를 걸고 "이렇게 하면 소송 취하해 주마"의 카드를 씁니다. 즉, 내것을 가지고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을 가지고 압류한 뒤 협상합니다. (예전에 이랜드 사태때 기사에도 나왔었죠. 파업하는 직원들 재산에 압류걸고 협상하라고 지시한 문건들...)

복수하고 싶습니다. 그가 나에게 한 짓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단지 노동조합을 한다는 이유로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폭력을 교사하고 고액의 법무법인을 이용해서 억울한 사람들을 오히려 법정에 세우고 한 일련의 행동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자신의 치부를 위해 여러 교회를 다니며 거짓 간증을 하는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폭력을 교사했다는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사탄으로 몰았다는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우리회사 회장님은 하나님이라고 했다가 자신이 회장에 취임한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자신의 부를 위해 직원들에게 강제 기도를 시키는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크리스찬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불법주류거래, 미국산 소고기 사기판매, 의류 사기 판매를 지속해왔다는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조합원들을 좌파선수라고 선전하고 다녔던 것을.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습니다.    그가 서민들의 가정을 파괴해왔다는 것을.

나는 할겁니다. 꼭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