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래 좌우당간님의 댓글을보고.. 역시나 코스닭라인...

살짝 삘이와서..


저는 남자끼리 패거리로 곧잘보곤합니다..
뭐.. 일때문이기도하지만.. 그냥 뭉쳐서 보기도하죠..

서로 시간대맞추고 뭐하다보니..대부분 심야시간이었지만..
남자떼거리로 보는거 나름 즐겁습니다..

남자끼리왔다고해서..실제 누가.. 뭐라그러지도않고..
그런다한들.. 친구들인데 뭐.. 어때서욜..

영화등급이.. 나이별로 조각낼뿐... 성별로.. 커플제한으로 하는거 아닌데요 몰..

무튼.. 패거리로 보믄 좋은것..

별 웃기지도않은 씬인데도 불구..
웃음소리.. 전원주아줌마 뺨치는놈이.. 웃음터짐.. 괜히 나도 막 웃고앉아있음..
그러다보면..웃음이 전염되서.. 다웃고 있음..

심야라.. 사람들이 별로없어서... 5~6명 떼거리로 입장해서 앉아있으믄..
왠지 극장에서 의기양양해짐...

영화관 비매너중 하나.. 의자 발로차는 사람 뒤에앉아있을시..
친구들이랑 다같이 뒤돌아서 눈으로 레이저쏘믄.. 알아서 조용해짐..

의외로 잼난.. 기대전혀안했는데.. 무쟈게 잼있어버리면..
모처럼 극장안에서 다같이 기립박수치고나옴..  


머 이런재미들이.. 세월을 지나며 쌓이다보니...
나름.. 묘한 정이란게 생김..
마치.. 같이 발가벗고 목욕했을때의 기분이랄까?

암튼... 반응들 초안습이라..
심야벙개.. 없던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