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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이 있어 여의도 댕겨왔네요.

어머니 생신이라 샤브샤브 먹었다는...

누나 직장이 여의도인지라 근처에서

밥먹고 나서 영결식장 근처를 가족이 어슬렁거렸죠.

사람 많고, 덥고, 조카 힘들까봐 영결식장으로는 못들어가고 멀찌감치 그늘에서 전광판에 보이는 영결식 모습 보고 있었습니다.

먼 놈의 영결식장 주위에 경찰을 그리 풀어놨는지...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단순히 질서 유지하기 위한 인력보다 수십배는 많았던듯... 여의도 곳곳에 다 있더군요.

그래도 진압복을 입혀놓지 않아서 다행이랄까...

흠....

누나가 옆에서 계속 슬프다고 하는데, 전 뭐라 말할 수 없더군요.

쩝..

이상 뻘.... 영결식장 근처 식당에서 밥먹은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