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혹자는 엣지를 "그지"라고 번역하시는 과감성을 내보이기시도 하는디...

그 분의 해석도 참 새롭다고 보입니다.

한 드라마을 통해 "엣지"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많이 퍼졌지요.

한 편에서는 동경으로, 한 편에서는 조롱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더군요. ^^;;;;

드라마가 정말 "엣지"라믄 조롱을 덜 받았을텐데....

그 드라마는 간접광고와 광고사이의 엣지에 있더군요.

근디 제가 영어를 잘못하는 무식쟁이인지라

첨에 "엣지", "엣지"할 땐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뭔 말이여... 뭐 하나 확실한 건 더벅머리 통통 사이즈 아저씨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만 알았지요.

나랑 상관없으니 패수~  라고 생각했지만,

"엣지 있게"라고 말할 때마다 살짝 거슬리더군요.

엣지란 뭔 뜻인가 찾아봤더니 다음 글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http://blog.daum.net/film-art/13742718

코코 샤넬 영화평도 겸한 글이니 스포가 될 수 있어용. 그러니 보진 마세요. ^^

이 글에 나온 엣지란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더군요.

엣지란 말 그래도 칼끝이란 의미처럼, 화려함과 더불어 어둠을 동시에 가진 칼날 같은 현실에서 한 개인이 창조하는 저항적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 사회에서 회자되는 '엣지'개념은 온통 브랜드만의 잔치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한 벌의 옷이 사회 속에 용인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알아야 합니다. 영화 <코코 샤넬>을 보면 '클래식'의 반열에 든 샤넬 스타일을 선보이며 어떤 조롱을 당했는지 속속들이 나옵니다.

요렇다네요. ^^ 어원을 아니 엣지 있다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멋지다 하믄 될 걸 "엣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좀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하니....

밍키형님은 엣지한 겁니다. ^^ 밍키형님 스타일은 전위인가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