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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혹은 인종차이에 관련해서 몇일전에 옆동네에서 지능이야기가 좀 나왔죠. 흑인이 운동신경이 좋은 것 처럼 반대로 동양인이 머리가 더 좋은 것 아니냐. 하면서 말이죠.

그 근거로 지능, 두뇌용량, 학업성취도, 명문대 입학률 등등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노벨상 받은 학자의 논문까지 인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학자분이 이런 것을 발표할때 장내는 야유가 쏟아졌다고 하죠.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왜 야유가 쏟아질까요? 노벨상까지 받은 우수한 학자를 대중들이 마녀사냥하는 걸까요? 진실을 회피하고 기계적인 평등을 강조하기 위해서?

제 생각엔 그게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몽골로이드가 지능이 높고 학업성취도고 뛰어나죠. 하지만 인종간 격차는 개인간 격차에 비하면 굳이 증명할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오바마가 이명박보다 판단력이나 사고력이 좋잖아요. 이게 굳이 예외적인 사항도 아닙니다.

운동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죠. 저변확대문제 경험의 문제 등으로 특정종목을 우리가 잘하거나 못하는 것이지 인종이 열등해서 안된다? 이것도 대표적인 편견입니다. 굳이 비교해 놓으면 미세한 차이가 있겠지만 그게 그 분야의 저변이나 개인의 역량차이를 고려한다면 인종차이는 가장 후순위로 밀릴겁니다. 스페인리그에서 우수한 농구선수는 NBA 정상급 선수들도 애먹는걸로 들었습니다. 아마 인구나 인기, 아마추어선수들 숫자 등에서 저변이 역전된다면 리그레벨도 역전될 수 있겠죠.

'우리'를. 특히 '우리민족'을 어떤 편견을 가지고 높이거나 낮추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있습니다.
동남아 사람이 보이면 자연스럽게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 사람, 다소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 이렇게 쉽게 보는 성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백인들 보면 함부로 잘 안하죠. 외국어 학원에서도 백인강사들이 편하게 테이블위에서 앉아가며 이야기하는 것은 제지하지 않으면서 동양인 강사들이 같은 행동을 하면 원장이 핀찬을 줬다고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종 사대주의가 깔려있는것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자기 국가,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것은 좋지만 그걸 다른 민족, 인종에 대한 우월감 혹은 열등감으로 확대해석하면 안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저러나 야구를 잘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