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비슷한 글을 쓴 이유와 부합되기 때문에...
상기하고자 다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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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엠팍 운영자. 
그곳 들락거리다보면 다들 아실겁니다.
작년 촛불 집회 신문광고 이후로
(물론 그전에도 회원들의 유입이 많아졌지만 폭발적인 개기가된 것은 작년 5월 촛불 집회 이후니..)
회원수가 엄청나게 늘어나 몇십만명이 가입자와 하루 접속자수만해도 상당한...
거대 사이트가 됐지만...
아직도 일개 개인 사이트로 알고서 운영하려는 마인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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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PARK를 만든사람은...
임기자를 비롯한 몇명일지 몰라도..

그 안에서 쓰여있는 수십만개의 글과 수백만 댓글은 유저들이 만든겁니다.
컨텐츠는 몇몇개인이 아닌 회원들 모두의 것이라는 얘기죠.
거기에 추가되어 사이트 분위기 또한...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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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이곳 베팍이 만들어진 이유가..
엠팍 운영자의 이치로의 문구에 대한 집착이 불씨가 되어서 그렇지,
근본적으로는 엠팍 게시판 자체 문제와(각종 오류와 서버 불안, 기타등등)
운영자와 회원들간의 소통의 부제란... 2가지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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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베팍이 만들어지게 되고 1년이 지나 그 지난날을 돌아 보면...
한 커뮤니티의 출발과 지향점, 그리고 발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느낄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시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베팍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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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옮겨심기를 해보셨나요?

처음에는 새로운 토양과 다른 환경때문에
떡잎이 지고 줄기가 마르는 부작용으로 성장통을 치룹니다.
그런 묘목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는 것은..
묘목을 아끼는 주위의 정성이라고 볼수 있네요.

인위적인 물도 주고, 거름도 뿌려주고, 커갈수록 적당히 가지치기도 해주고...
거기에다.. 자연적인 봄,가을의 시원한 바람도 필요하고.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도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방해가 될것같은 겨울의 차가운 바람도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 묘목 키우기를. 베팍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먼저 베팍을 작은 곳으로...
초창기에 사람이 적어 소곤소곤한 얘기를 나누는 사랑방이라고... 
짐작하고 
 
"그곳은 그래~ . 그런 분위기야~"

하고 의례 그런 편견으로 생각하는것은...
아직 싹뿐이 자라나지 않았고 떡잎이 마르는 작은 성장통을 껶었던 묘목을 보고..

"겨우 저 정도 크기네." , " 저건 뭐야." 

하는 정도로 밖에 생각하는봐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각자가 물을 주고 양분의 거름도 주고 천천히 키워..
점점 기둥도 굵어지고 그 큰 기둥에서 굵은 가지가 뻗어 풍성한 잎이 돋아나
멋드러진 한 그루의 아름드리 나무로 보여지게 만들어야지..

멀찌감찌 떨어져서... 해보지도 않고 미리 안좋은 말로 편견을 갖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베팍은...

현재의 엠팍 피난처가 아니라..

지난 엠팍에서 이곳에 1여년전 먼저 온 사람들이...
터와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고...

이제는 누구든 와서 이쁘게 같이 키우는...
작은 묘목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처음에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작은 울타리 조차도
나무가 커지고 굵어지면 자연스레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물론, 나무를 높게 키우고 살 찌우는 것은 개개인의 진심 어린 정성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