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배울수록 무서운 무술 같습니다.

상대 급소를 향해

극단적으로 빠르고

극단적으로 간결한 공격을 강조하고 항상 훈련 시킵니다.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서 시각능력을 발달 시키기보다는

팔의 촉감을 극대화시켜서 방어하고 공격하는 것을 가르치는데



괜히 실전, 실전 노래를 불렀던 이소룡이

영춘권을 바탕으로 절권도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훈련 하고 익혀서 자기것을 만든다고 해도 명치와 목, 겨드랑이 밑에 부분을 어떻게 공격할 수 있을런지.

그랬다간 정말 사람 잡는데 말이죠.

사실 그렇죠 사람 때리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싸움 잘하는거 별거 없습니다. 뒷일 수습이고 뭐고 생각하지 않는 깡 아니 무모함이 있는 사람이 잘하는거죠;;;;;;;

저는 예전에 유도 몇달 배우다가 남 팔 부러뜨리고 유도를 접은 기억이 있어서 유술 관련은 지금도 겁나서 못합니다. 누굴 다치게 하는것도 참 괴로운 일이잖아요. 그래서 주짓수는 얼씬도 안합니다.


근데요 실전성 관련해서 주짓수 이야기가 종종 나온데 주짓수의 실전성은 정말 인정합니다(사실 실전성 없는 무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몇가지 동작만 장시간 반복해서 자기걸로 만들면 위력은 후덜덜하니까) 그런데 주짓수는 깽값 물어줄 걱정 없다고 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유도나 주짓수에 대해서 좀 아는건지. 얼마든지 관절과 인대 크게 다치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