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보면 보고 싶고 연락하고 싶고

그러면 좋아하는거 맞죠? +_+


연수원에서 알게 된 6살 아래 동기입니다

얘랑 참 특이했던게 연수받으면서 그렇게 자주 마주 쳤어요

그 많은 동기들 가운데서 말이죠.

걔도 엄청 신기해하더라구요. 조원들보다 더 많이 봤다고.

그리고 발령받고 일하는데 요즘도 그렇게 우연한 곳에서 엄청 마주치네요.

그리고 어제도 우연히 서로 오는거 모른채 동기모임에서 마주쳤는데

걔가 마니 아픈채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는데 제 친한 동기여자애가 절 부르더니

그애 몸이 아파서 집에 가는데 같이 나가서 바래다 주자고 그러더니 절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택시잡아주고 보내주고 고맙다고 문자도 받고

얼마전엔 걔가 몸이 안조아서 버스에서 쓰러졌는데 병원에 있다고 문자오고...(단체문자인지는 모르겠고 오빠란 구절이 있어서 특별히 보낸 문자라 믿고는 싶은데 ㅎ +_+)



인연이란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그러는 편인데...

연애를 안한지 오래돼서인지 언제 고백을 해야할지 타이밍을 못잡겠네요

연애는 타이밍이라고 하자나요 성공할 것도 타이밍을 잘못잡으면 실패하는..


이번주에 밥한번 먹자고 해서 흔쾌히 오케이하던데 집에 보내면서 고백해볼까요..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말이죠...


이런 감정 오랜만에 느끼니 좋네요..비록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고 해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