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외모가 뛰어난 여자들은 길을 가다가 또는 공공장소에서 처음보는 남성들로부터

커피 한 잔 하자거나, 전화번호를 묻는 이른바 헌팅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급 외모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되는 여성분들은 저런 경험 한두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럼 남자는?


남자가 굉장히 외모가 뛰어날 경우 여자가 먼저 말을 걸고 전화번호를 따는 경우가 있을까?

이른바 여자가 먼저 헌팅을 들어오는 경우......



내가 살면서 한번도 나에게 헌팅을 들어온 일이 없었던걸 보면 남자의 외모가 뛰어나더라도

여자가 먼저 헌팅을 들어오는 경우는 세상에 없나보다. ^^





2.

베팍에 누차 밝혔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한예슬이다.

그냥 한예슬처럼 생긴 사람이 좋다.


요즘은 하이킥의 황정음이 눈에 들어온다.


가만 생각해보니 둘이 뭔가 비슷하다.

갸름한 얼굴, 큰 눈.....


인상이 이른바 고양이상의 대표적인 여인들이다.



어라? 그러고보니 우리 마눌도 저런 인상이다. 눈 크고 갸름한 얼굴......

물론 한예슬이나 황정음이 샴고양이나 러시안블루급 이름 있는 품종이라면 마눌이야 밤거리를

배회하는 길냥이 수준이지만......





3.

난 사실 연예인을 소비재로 생각한다.

이를테면 캔커피를 마시는데 레쓰비를 마시다가 지겨워지면 T.O.P로 바꾸더라도

레쓰비에게 일말의 미안한 감정을 느끼지는 않는다. 

취향이 변하면 얼마든지 애정의 대상을 바꿀수 있는 상품으로 여길 뿐이다.

물론 드물게 거장으로 느껴져서 그 인생 자체를 숭배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그런데 요즘 보면 연예인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신격화 하는 현상이 번지고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연예인을 비난했다고 우루루 몰려가서 다구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씩 이해가 안간다.

자기 부모 욕을 한것도 아닌데......

그냥 타인의 취향일뿐이다.



이번 루저녀 사건에서도 느꼈지만, 그냥 욕한번 질러주고 채널 돌려서 다른 방송 보면 될 일을

가지고 죽자살자 덤벼든다.


사람들이 아주 하찮은 일에만 분개하고, 결속하고, 진지해지고, 근성을 보인다.



대한민국 돌아가는 꼬라지가 하나도 맘에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