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을 아무리 바꿔도 금방 알아보는 드러븐 베팍
- 작성일
- 10-01-04 16:52
새해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보려고 닉넴을 바꿔도
금새 알아보니 닉넴 바꾸는 의미가 없네요.
다시 원상복귀했쒀여
역시 저 개꼬랑지가 흔들거려야 저 같아요.
지금 밖에 나가서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왔어요.
평상시엔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토욜에 귀찮아서 지상주차장에 댔더니
엄청나게 쌓였더군요.
두께가 30센티는 넘게 쌓였는데, 어차피 날씨 풀려서 눈이 다 녹아야 차를 다시
몰고 다니겠지만, 저 눈이 그대로 얼음이 되는것도 좀 보기싫겠다 싶어서 억지로 치웠네요.
집에서 뒹굴고 있는 딸내미 데려다 눈싸움이라도 하려고 했더니 쬐그만 놈이 벌써
귀차니즘에 물들어서 밖에 나올려고 하지를 않네요.
하기는 주말에 밖에 나가서 외식 한 번 하려해도 "귀찮은데 집에서 라면이나 먹지...."하는
말씀을 하시는 위인이라.....
생각보다 밖에 나와 노는 어린애들 보기가 힘들군요.
예전엔 동네 어린것들은 비료푸대 하나씩 들고 나와서 왁자지껄했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어 보면, 닌텐도 게임은 생각나지 않더라도 아빠랑 눈싸움 한
기억은 추억이 될텐데......어린것들은 아직 모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