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9년만에 드뎌 졸업이군요.





10학기 수강에 군휴학 4학기, 연수 1학기, 인턴 2학기, 뻘짓 1학기... 딱 18학기가 맞아떨어지는군요 ㅎㅎ

그나마 취직한 채로 졸업해서 다행(?) 이랄까요..


오랫만에 학교를 찾아서 대학원 다니는 친구들도 만나고, 교수님도 만나려고 합니다.

한 시간 후에 비행기를 타는데, 이제는 서울이 멀어보이고, 낮선 곳이 되어 버렸네요..

내 20대를 지내온 서울인데, 다시 언제 서울로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보려구요.


졸업의 감회는, 일단 뭔가 감동스럽거나 그런 건 없네요. ㅎㅎ

다만, 졸업식을 통해서 지난 9년간의 20대 생활을 한번 돌이키고, 반성할 건 반성해 보고 그러렵니다.


이번에 올라가면서 만나야 할 사람도 많은데, 일일히 연락을 드리지 못해서 또 죄송하네요.



여튼,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