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작년 부산모임에 참석후 1년만에 가는 부산 입니다.

서울에서 같이 갈사람들을 물색하다 계획이 맞지않아서 금요일 하루 일찍 갈까 했는데 느즈막에 연락된 신조사마랑 토요일 같이 가기로 약속 하고 그날 오후 토요일에 서대구에서 괘춘크루져와 합류하기로 결정냈습니다.

토요일 아침 구로이마트에서 신조를 만나기로하고 차를 몰고 출발 9시 이마트 도착 한후 신조가 도착할동안 지하식품점에서 간식거리 쇼핑 +_+
삼각 김밥 음료수 고로케 좀 사고 주차장에서 출발하기 전에 우걱우걱 예술의 전당 가는길은 이미 상당수의 차량이 점령했고 크루져에게 전화가 와서 출발중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주말 오전 고속도로 차량이 제법 늘어나서 거북이 운행으로 오전 시간 잡아먹고 시간이 늦어지면서 독촉오는 크루저군의 전화..ㅋ
사실을 아는 지 모르는지 휴게소 마다 쉬면서 널널하게 주행 어짜피 7시까지만 도착하자는 모종의 계획을 잡았습니다...+_+
처음 고속도로 진입후 쉰 오산?휴게소...쉬야하고 담배 피고 커피 마시고....
차를 타면서 심심하지 않게 뽕짝 시디를 살려고 했는데 눈에 뜨인 조용필 횽님의 시디 발견.....이미 약속시간은 반쯤 까먹음...


그렇게 달리다 서대전으로 갈필요 없이 크루저군을 전주에서 태워가기로 결정 득템한 조용필 횽님CD를 들으면서 호남고속도로로 진로를 변경 했습니다.
어언 시간은 1시를 넘어가고 점점 심해지는 독촉전화...ㅋㅋㅋ

2시를 조금 넘어서 전주에 도착 전주역 사거리에서 손을 흔드는 크루저를 만나고  핸들을 맞김 삼각김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전주에 괜춘한 백반집에 도착 점심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셋팅의 반쪽

전체 셋팅) 역시 음식의 고장 전주 답게 밑반찬만 먹어도 밥다먹을 기세의 차림상...

메인 계란탕에 찌개2종류 옵션으로 따라오고 인사한번

여기서부터 크루져군에게 운전대를 떠넘김 부산의 약속 시간은 이미 까먹었다나 어쨌다나...이제 남은 거리는 281 키로

시간이 흘러 지리산을 넘어 경상남도 경계 진입 해가 저물어 갈쯤 봉화 마을을 지나 치는데 들렸다 가자는 말이 지배적이였....=ㅂ=;;
아무리 느긋한 성격이라도 이이상 지체하면 욕을 가마니로 먹을거라 생각하고 마음만 봉하쪽에 묵념하고 부산으로 속도를 좀더 냈습니다.

그렇게 6시30분경 부산으로 들어오고 쌍둥이 국밥집 근처에 유료주차하고 입구에서 기다리신 텔레만님과 인사하고 입장..



인사두번~

전주와는 다르게 밑반찬이 간단하게 부산음식의 특징인가요?
대신 메인음식은 묵직하게 무게가 실은 그런 맛과 양입니다.
푸짐하고 연하고 입에 녹는 구수한 수육 서울에서 맛을 찾아 왔다는 신조의 굿타이밍 센스멘트로 서비스 한접시 득템!!!
돼지 국밥은 넓은 부산맛집중 손에 꼽힌다는 명성대로 훌륭했습니다.
부추를 넣고 마시면 깔끔한 맛 원래의 약간 비릿한 구수함을 원하시면 그냥 새우젖만 넣고 마시면 됩니다.

오랜시간 앉을 분위기의 식당은 아니라 밖에선 손님들이 계속 줄서고 있는..

택시한팀 차 한팀으로 이동합니다.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다른것 같네요 서울과 비교해선 아주 저렴한 주차비용 부산 시내의 교통로는 서울 강북과 비슷해 삼거리 5거리 6거리까지 대부분 홀수 거리가 많아서 괜춘군이 적응하기 힘들었을겁니다....전 이제 술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운전대 손 놓은...=ㅂ=

2부는 2차부터 일요일 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