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꼬인 이야기가 나오길래 저도 끄적 -0-;
- 작성일
- 10-02-22 15:07
뭐 베팍의 형님들은 80~90년대 군번분들이 많으셔성(잉? ^^)
꼬꼼화가 아무리 힘들고 꼬여봤자겠지만...
비슷한 나이대에서는 그래도 할말이 생기는거 같아요 호호호~
자대는 후방 탄약창
배치된 중대 인원 80명
당시 배치된 분대는 저 포함 11명
들어가자마자 관물대 계급장을 봤는데 병장이 없음
앞분대도 마찬가지...
상병2명(상말도 없었음), 일병4명(기준병 일병), 이등병4명(저 포함 5명)
분대원은 11명인데 관물대는 10개라 분대장 나가기전까지 더블관물대...
근데 같이 쓴 고참이 상당히 깔끔??하게 생활하는 스타일
야상 걸었을때 팔을 안쪽으로 접은 부분이 옆에 전투복들과 일직선상 안되면 갈궈...
양말이랑 속옷 각잡히도록 안접어놓으면 또 갈궈...
모포 포단은 말할것도 없이 팔각...
분대장 나가서 관물대 하나 생기나 했더니 얼마 후 후임 들어왔는데
이번엔 내 차례가 아닌데도 기준병한테 찍혀 또 더블관물대씀...
상병 2개월때까지 더블관물대
자고로 분대는 11명인데 매트리스는 9개만 깔 수 있는터라 짬안되는 6명은 매트리스 4개로 자야되는데
그중에서도 2명은 새우잠 자야됨... 이것도 일병 4개월때까지...
청소의 경우는 일병 4개월때까지 분리수거 고정
후임 한명 들어왔지만 근무나가거나 경우마다 빠지는 때는 바로 내 차례라 상병 물때까지는 나갔는데...
병장되더니 주임원사가 바뀌더니 분리수거 병장들이 하라고 해서 바뀌었는데 당시 병장 물이었고
제 밑으로 병장으로 올라올 애들이 없어 분대장 달때까지 분리수거했음
전달은 방송식이 아닌 육성식이여서 대개 순서가
내무실-화장실-공중전화부스-px-건조장 순이었는데 분대당 밑에서 두명씩 끊는거라 상병 달ㅤㄸㅒㅤ까지 전달...
그러나 그 후에도 가끔 밑애 애들 없으면...
상병 4개월때 분대개편이 있었는데
당시 4명이던 후임이 소대당 4개분대로 늘어나면서 11명이던 분대원이 9명 배치받고 후임은 2명으로 줄어듬...
이때가 가장 지옥같았음 -_-
(당시 분대장 전역까지 2개월 남은 상태라 상병 6개월때까지 후임 두명으로 버텨야했음)
드디어 병장 되었음
허나 병장 다는 순간 내 동기들 포함 중대 병장 44명, 80명중 44명 병장
동기(저 포함) 4명 제외하고 40명 병장
분대에 나 포함 병장 6명, 일병 한명, 이등병 두명
한번 까라져볼까 하다가 쳐맞음... 니가 까라질 짬이냐는게 이유였음...
근데 내 동기들 하나같이 다 까라짐... 그 분대들은 동기 위에 많아야 3~4명이었고...
한놈은 부분대장...-_-;
대략 45일? 뒤 분대장 달음.
당시 분대장 달았을때 내 위에 3명... 물론 분대장 달고 일주일 뒤에 한명 전역이었지만
그래도 2명 더 있었음. 나보다 1개월, 2개월 고참 한명씩...
당직근무? 당시 분대장 총 10명인데 당직은 8교대임. 짬 안되는 분대장 2명 당직 불가
고로 동초근무... 분대장인데 고정사수 불가, 당시 분대 개편 이후에 전우조 단위의 근무방식도 행보관이 깨버려서
근무중 2~3번 1번은 부사수로 나감. (불침번이 행복했음)
전역하기 7주전 드디어 중대 맡고참중 가장 군번이 빠른 사람 말년, 당직 들어가기 시작했음
이때부터는 정말 편했음...
간략정리
포상휴가 전무
정기휴가랑 성과제 쓴거말고 밖에 나가본적이 없음
100일휴가 갔다오고 약 190일을 못나갔고,
1년차 갔다오고 6개월 못나갔음.
그리고 제가 9월군번인데 동기포함 4명
8월 12명
7월 8명
6월 3명
5월 9명
4월 8명
당시 자대와서 행정반에 앉아있는데 전역 1개월 남긴 왕사가 와서 저에게 한마디...
"너 9월이냐?"
"예! 그렇습니다"
"내가 니 할애비 맡후임었거든? 나도 꽤나 꼬였었는데 니 할애비는 뼛속까지 꼬였었어 ㅋㅋㅋ
고로 너도 별반 차이 없을거다. 자살하지마 ㅋㅋ"
"(뭣도 모르고)예! 알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 제가 나름 정말 꼬인 군번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랑 절친한 친구 한놈이 저보다 일주일 늦게 간 9월 군번이었는데
이놈도 탄약창이었죠.
그 중대는 정원 110명에 내무실이 한소대가 전부 같이 쓰는 나름 구식내무실이었습니다.
갔는데 자기 위에 이등병이 50명이 넘었답니다...
일병 꺾일때까지 관물대 없이 더블백 생활 했었구요...
자기 병장다니까 중대 병장 60명정도에 자기 맡후임이랑 9개월차 차이나는
6월군번... 근데 그 맡후임 100일휴가 미복귀해서 당시 4박5일 포상받은거 날라가고...
꼬꼼화가 아무리 힘들고 꼬여봤자겠지만...
비슷한 나이대에서는 그래도 할말이 생기는거 같아요 호호호~
자대는 후방 탄약창
배치된 중대 인원 80명
당시 배치된 분대는 저 포함 11명
들어가자마자 관물대 계급장을 봤는데 병장이 없음
앞분대도 마찬가지...
상병2명(상말도 없었음), 일병4명(기준병 일병), 이등병4명(저 포함 5명)
분대원은 11명인데 관물대는 10개라 분대장 나가기전까지 더블관물대...
근데 같이 쓴 고참이 상당히 깔끔??하게 생활하는 스타일
야상 걸었을때 팔을 안쪽으로 접은 부분이 옆에 전투복들과 일직선상 안되면 갈궈...
양말이랑 속옷 각잡히도록 안접어놓으면 또 갈궈...
모포 포단은 말할것도 없이 팔각...
분대장 나가서 관물대 하나 생기나 했더니 얼마 후 후임 들어왔는데
이번엔 내 차례가 아닌데도 기준병한테 찍혀 또 더블관물대씀...
상병 2개월때까지 더블관물대
자고로 분대는 11명인데 매트리스는 9개만 깔 수 있는터라 짬안되는 6명은 매트리스 4개로 자야되는데
그중에서도 2명은 새우잠 자야됨... 이것도 일병 4개월때까지...
청소의 경우는 일병 4개월때까지 분리수거 고정
후임 한명 들어왔지만 근무나가거나 경우마다 빠지는 때는 바로 내 차례라 상병 물때까지는 나갔는데...
병장되더니 주임원사가 바뀌더니 분리수거 병장들이 하라고 해서 바뀌었는데 당시 병장 물이었고
제 밑으로 병장으로 올라올 애들이 없어 분대장 달때까지 분리수거했음
전달은 방송식이 아닌 육성식이여서 대개 순서가
내무실-화장실-공중전화부스-px-건조장 순이었는데 분대당 밑에서 두명씩 끊는거라 상병 달ㅤㄸㅒㅤ까지 전달...
그러나 그 후에도 가끔 밑애 애들 없으면...
상병 4개월때 분대개편이 있었는데
당시 4명이던 후임이 소대당 4개분대로 늘어나면서 11명이던 분대원이 9명 배치받고 후임은 2명으로 줄어듬...
이때가 가장 지옥같았음 -_-
(당시 분대장 전역까지 2개월 남은 상태라 상병 6개월때까지 후임 두명으로 버텨야했음)
드디어 병장 되었음
허나 병장 다는 순간 내 동기들 포함 중대 병장 44명, 80명중 44명 병장
동기(저 포함) 4명 제외하고 40명 병장
분대에 나 포함 병장 6명, 일병 한명, 이등병 두명
한번 까라져볼까 하다가 쳐맞음... 니가 까라질 짬이냐는게 이유였음...
근데 내 동기들 하나같이 다 까라짐... 그 분대들은 동기 위에 많아야 3~4명이었고...
한놈은 부분대장...-_-;
대략 45일? 뒤 분대장 달음.
당시 분대장 달았을때 내 위에 3명... 물론 분대장 달고 일주일 뒤에 한명 전역이었지만
그래도 2명 더 있었음. 나보다 1개월, 2개월 고참 한명씩...
당직근무? 당시 분대장 총 10명인데 당직은 8교대임. 짬 안되는 분대장 2명 당직 불가
고로 동초근무... 분대장인데 고정사수 불가, 당시 분대 개편 이후에 전우조 단위의 근무방식도 행보관이 깨버려서
근무중 2~3번 1번은 부사수로 나감. (불침번이 행복했음)
전역하기 7주전 드디어 중대 맡고참중 가장 군번이 빠른 사람 말년, 당직 들어가기 시작했음
이때부터는 정말 편했음...
간략정리
포상휴가 전무
정기휴가랑 성과제 쓴거말고 밖에 나가본적이 없음
100일휴가 갔다오고 약 190일을 못나갔고,
1년차 갔다오고 6개월 못나갔음.
그리고 제가 9월군번인데 동기포함 4명
8월 12명
7월 8명
6월 3명
5월 9명
4월 8명
당시 자대와서 행정반에 앉아있는데 전역 1개월 남긴 왕사가 와서 저에게 한마디...
"너 9월이냐?"
"예! 그렇습니다"
"내가 니 할애비 맡후임었거든? 나도 꽤나 꼬였었는데 니 할애비는 뼛속까지 꼬였었어 ㅋㅋㅋ
고로 너도 별반 차이 없을거다. 자살하지마 ㅋㅋ"
"(뭣도 모르고)예! 알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 제가 나름 정말 꼬인 군번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랑 절친한 친구 한놈이 저보다 일주일 늦게 간 9월 군번이었는데
이놈도 탄약창이었죠.
그 중대는 정원 110명에 내무실이 한소대가 전부 같이 쓰는 나름 구식내무실이었습니다.
갔는데 자기 위에 이등병이 50명이 넘었답니다...
일병 꺾일때까지 관물대 없이 더블백 생활 했었구요...
자기 병장다니까 중대 병장 60명정도에 자기 맡후임이랑 9개월차 차이나는
6월군번... 근데 그 맡후임 100일휴가 미복귀해서 당시 4박5일 포상받은거 날라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