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감안하면 컵스도 200만 이상은 제안하지 않았을거구요
선발하기엔 워싱턴이 제일 좋았는데 아무래도 반지의 욕심없는 선수는 없을거 같구요
샌프 마이너 계약은 말할 필요도 없고....
금액은 좀 아쉽지만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문제는 돈 없는 애들이 갖는 150 만불의 부담하고.... 양키가 갖는 150만불의 부담이겠죠...
워싱턴에서 만약 150만불 불렀으면.. 최소한 기용은 한다는 소리로 들릴수는 있겠으나....
양키에서 150만불 옵션 포함해서.... 그렇다면.... 아차 싶으면 바로 바이 바이 한다는 소리라는 거죵...ㅠ.ㅠ.
아마 120 만불 + 옵션 이라고 들었는데... 이정도 금액이면 양키 전체 페이롤에 1.5% 정도 일겁니다...
정말 실수 2번 하면 바로 방출 될수 있는 위험성이라는거죠.... ㅠ.ㅠ.

저도 미키님 의견에 공감하는 편이에요..

찬호가 선발에 대한 미련을 과연 버렸는가... 생각도 들고... ;


그렇지만..


양키즈 찬호도.. 나쁘진 않군요.

양키에도 1.5M 짜리 중간 계투가 많지 않습니다.
롸드 32M + CC 23M + 지터 21M + 톄셰라 20M + 버넷 16.5M + 모 15M + 포사다 13M
이렇게 7명이 2억 페이롤 중 1.4억이나 먹어서 그렇죠.

6천만불 중에서도.... % 로 150만불 따져 보면.... 10%도 안되죠... 한 2.5 % 되나요?

사실 찬호형이 마지막으로 노리는 건 챔피언 반지죠.
미국 스포츠 계의 여러 선수들을 보면 알겠지만 연봉이나 대우보다도 챔피언 반지 때문에 팀을 정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 부분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수 말엽에는
저도 더 이상 찬호 형에게 부담을 주는 것보다는 이번에 반지를 얻는 걸로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연봉이 적어 계속 메이저에 버틸 수 있을지가 유일한 걱정이죠.
작년 불펜에서의 모습이라면 멋지게 해 낼 수 있겠지만요. ^^

필리스랑 협상시 시장 가격 형성에 대해 오판을 하셨던 게 아닌가 싶다능~
컵스냐 양키스냐에서 양키스를 고른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여

오판이긴 하지만 그 당시엔 시장을 아무도 예측 못했죠
그리고 박찬호보다 특별히 낫지 않은 선수들이 적당한 계약을 할때 타이밍을 놓쳤죠
결과적으로는 필리스의 제안이 제일 좋은 제안이 되어버린 ;;;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문제는... 양키에서 갖는 150 만불이라는 금액에 대한 부담입니다. 중간계투건 뭐건.... 양키에서... 볼보이에게 150만불을 쓰지 않는 이상... 선수가치로서의 150 만불에 대한 의미는 큰 의미 없는 돈일 뿐이라는거졍..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