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러브레터 소녀랑 보러 가기로 했습죠;

그런데 소녀 아까 학원에 좀 오래 있더니, 내일 보충으로 인해 못간답니다

그 전부터 소녀에대한 생각으로 전전긍긍하던 저는 그 순간 더 참지 못하고 소녀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 "xx야 뭣좀 물어봐도 돼"
소녀 : "네~"
저 : "음.. 오빠가 연락하는게 불편하니??"
소녀 : "아뇨 오빠랑 이야기하는거 재미있고 좋아요"
           "저도 러브레터 너무 가고싶은데 지난금요일에 학원을 빠져서ㅠ"
          "제가 영화보여드릴게요"
저 : "불편한거 아니라 다행이다ㅋ"

네 이게 답니다.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저에게 호감은 아니어도 관심은 있는게 아닐까 헀는데, 이번일로 잘 모르겠네요

소녀의 입장은 모르겠지만

러브레터 신청부터 소녀를 위한것이었고 혹시나 화요일이 학원가는 날인가해서 전전긍긍

또 갈수 있다는 말에 기뻐했는데; 다 저 혼자만의 착각인건지

역시 여자맘은 모르겠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