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억수로...좋아하던 애랑...

그애의 자치방에서....

그애 옆방의 친구랑...셋이서...술을 열라 마시다가...

그 친구는 조기다이 해서....지 방으로 가고...

쇟은 므흣한...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아...꿈에 그리던.....

사귀는 여친이랑의 꿈 같은 시간이 아닌...

단지...쇟 혼자...열라 좋아하는...그 느낌에서의....그...순간...

온갖....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과한 음주로 인해...

쇟 먼저.....퍼졋습니다.

쫍디 쫍은...원룸....

그렇게...날 잡아 잡숩세요......오픈 했건만...

그녀는....쇟의 양말 벗기고.....쇟의 양손을...자신의 가슴이 아닌 쇟의 가슴으로 모아둔채...

옆방 친구 방으로 가서 잤더군요....



이 무슨.....ㅠ.ㅠ


술이 웬수지.....아마도...그 순수한 열망이...알콜을 더욱 달아오르게 한듯....


암튼....


그녀는 왜...그냥 잤을까......





10년이 지나....얼마전에...물어 봤더니...

내가...자기방에서 잔거..그거...자체를 기억 못하더라는..

얼마나....무심 했으면....ㅠ.ㅠ

나름 굴욕이었던.....


아....신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