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요  역시 소개팅은 유익한 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 FLAKIA임다.

   밑에 썼듯이 어제 소개팅을 했는데요.

   


   뭐 분위기는 그냥그냥 자기집 개 이야기 하면서 잘 흘러갔..;; 


   아 전 저희집개가 15살이라 다른 개는 한 3개월? 정도밖에 안키워봤었거든요.

   근데 이 소개팅하신분네 집 개랑 저희집개는 성격이 완전 다르더라능.




   이분 개는 푸들인데. 본인 표현으로는 새침하시다고 ㅋㅋㅋ

   바닥에 뭐가 있으면 가다가도 피해가고 더러운것 같은게 있으면 근처에도 안간답니다.


   저희집 한솔이는 요크셔테리어..

   바닥에 뭐가 있으면 전부 물어서 자기집으로 갖다놓지 말입니다. 아하하;

   뭔가 더러운게 있다 싶으면 냄새부터 맡고 보고... 



   저분 개는.. 집안에서는 아무리 급해도 볼일을 안보고 밖에 나가야 볼일을 본다는군요. 

   당연히 이불 침대 이런데 볼일보는 일도 없다능. 



   한솔이는 심심하면 집안 곳곳에 영역표시를 하지 말입니다;; 

   지 빼고 가족들 외식나가면 삐져서 방 한가운데 ㅡ_ ㅡ 


   

   흐음 어쨌든 계속 얘기를 하시는데 한솔이랑 너무 비교되더군요. 

   미안하다 한솔아 형이 널 좋아하긴 하지만 쫌 비교 되더라. 잏




   아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건데 저희집 한솔이 특기가 바퀴벌레 잡기;

   바퀴벌레가 나타나면 쫓아가서 바퀴벌레의 진행방향을 한쪽발로 막습니다.
  
   바퀴벌레가 진행방향을 바꾸면 다른 발로 그쪽을 막고. 계속 이러다보면 바퀴벌레가 가만히 있게되는데

   그러면 앞발로 후려칩니다 위에서 찧는게 아니라 옆으로; 

   그후 바퀴벌레가 가는곳을 따라 계속 저렇게;; 

   그럼 바퀴벌레가 쥐쥐치고 드러눕습니다.;; 그러면 물어서 자기집으로.... 흐음 신기하죠?

   뭐 요새는 움직이지도 않으니 다 옛날얘기지만요.






   하아 근데 소개팅하신분이 연락에 답이 잘 없으셔서.. 
  
   또 보기로 하긴 한거 같은데.. 어렵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