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작년 마지막날을 가장 위에 계신분떄문에 추위에도 발발떨면서 종각에서 보내서 영 기분이 꿀꿀했다면

오늘은 기분이 무쟈게 좋내열 ㅋㅋ

흠 아시다시피 본분이 Agent 인지라 동사무소에 볼일이 있어서 열심히 팩스질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앞에 모자쓴 커다란 사람이 두둥~~~

처음엔 민원인이가보군 이러면서 슥 넘겼는데 포스가 심상치 않은......

자세히 보니 오홋 봉타나!!!!! +_+

순간 얼음~~~~~~~~~~~~~(운동선수를 코앞에서 본건 하승진이 횡단보도를 지나갈떄 본걸 제외하곤 첨이기에.....)

브라운관에서 본거랑 큰 차이는 없더군열 다만 남산만할줄 알았던 떡때는 딱 보기 좋은 운동선수 정도...

그리고 의외로 얼굴이 크지 않았다는거.... ㅋㅋㅋㅋ

보는 순간 달려가서 악수하고 싸인을 받고 싶었지만 급 뻘줌.......(이미지에 맞지 않는....)

그래도 동사무소 직원들은 다 알아보고 차도 대접하고 하더군열

그걸 보고 부리나케 달려가서 싸인을 받았습니다 ㅠ.,ㅠ

석민이나 범석이면 더 좋았겠지만 설에서 애들을 그런식으로 보기엔 어렵기에.......

아주 시원시원하게 싸인해주더군욤 오히려 더 좋아 하더라는 ㅋㅋㅋㅋㅋㅋ

물어보고 싶은게 많았는데 말은 안나오고 -_) 뭐 물어보지 하다가

'타자로 전업하실 생각은 없나여~~' 이런 뻘 질문을 ㅠㅠ

하지만 친절하게 ㅎㅎ 그러게여 저도 좀 아쉬워요 하면서 나중에 생각해보겠다는 투로 말을 ㅎ

참 서글서글하니 성격도 좋아보이고 소탈하게 이야기 하더군욤

15일날 전훈간다니 잘 했으면 좋겠내여 ㅋㅋㅋㅋ

새해부터 이런 롯호 맞은 기분이니 일년 내내 좋을꺼 같기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