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전이랑 낮에 다른분들이 후기를 하도 많이 써서

그때 쓰면 매몰 당할까봐 후후후


제가 원래 술 잘먹는 인간이 아닌지라, 페이스 조절로 날밤을 까고는 했는데,

어제는  첨뵙는 분들이 많아서

"김플옵니다 반갑습니다" 원샷

"아..***님이시구나 뵙고 싶었습니다" 원샷

"아..멀리서 올라오셨네요" 원샷

어느 대인배 유져가 알려주신 답으로 퀴즈 하나 맞췄더니.. 마침 또 술이 피쳐옹이 기증한 미니어처 양주라

원샷

거기에 더하기, 극심한 체력소모를 동반하는 한겨울 야구(그것도 긴장감 만빵의 결승리그) 크리로

결국 12시 반정도 정줄 놓고 집으로 도주;;;

제가 평소에 그렇게 사람많은데서 노래하고 그러는 놈 아닙니다;;

하여간 어제 처음 뵌 분들, 다시만난 작년 여름을 광화문 사거리서 하얗게 태웠던 분들

무쟈게 반가웠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닉넴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싶지만, 빠지신 분들의 마음의 스크라치를 고려하여

개별 언급은 삼가하겠습니다.


PS 저 인사할때 보쌈을 외쳐주시던 분을.. 잊.지.않.겠.습니다.




운영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술도 맘대로 못드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