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평소에 티가는 나는 애는 결국...
- 작성일
- 09-01-11 23:43
던킨 알바 중에서 앞에서는 말을 잘듣는데 꼭 안보면 복장도 시키는 대로 안하고 뭐라고 해야지 그때서야 다시 웃으면서 착용하고 그러는 애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학교생활 안해본 것도 아니고 스타일이...시쳇말로 <뒤로 호박씨까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조금전에 영수증 상세히 확인해보니 친구들한테 무상으로 제품을 줬더군요...
(예전부터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아까도 썼지만 요새 애들 일은 정말 기초적인 걸레빠는 것도 못하는 애들 많은데,
이상한 쪽으로는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는 애들은 많네요.
의심하고 살아가는 것 상당히 싫어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일하고 있는 곳이.. 불황에, 매출부진으로 점주가 힘들어하는 것 뻔히 보면서,
막상 주인이 자리에 없으니 이런 짓을 한다는게 참...
배신감 느껴지는 한주의 마지막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