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방금...뭔...제안서 쓴다고....영어 사전 뒤비다가...

급 우울해졌습니다..


예전에...한번 엠팍에서도 쓴적 있었는데...

쇟이....정말...공부를 정말..정말 ...못했거든요..

고딩때도...반에서 골찌를 밥 묵듯이 했었고..

대학은 언감생심...꿈도 못꿨고.....대충 어떤 스탈인지는 감이 오시죠?? 그렇다고 막장은 아니었고요...

군대 갔다와서....어찌어찌...대학은 들어가긴 갔는데..



그렇다 보니...

영어, 수학의 기본의 기본도...모르고...

아는 영어단어가...스펠링 외우는게.....30개나 될까......

수학은...인수분해가 뭔지도 모르고....

이런 상황에서....직장 생활을 맨땅의 헤딩으로 시작하다보니...

쫌 전문적인 분야 들어가면......그야말로...가라의 힘으로....처리합니다.

결국엔....제 커리어 자체가.....모래성인거죠.

여기서 짤리거나..퇴사하면.....암울합니다...




하지만....전 제 장점을 잘 압니다...

제가 처리 못할 일은....주위를 잘 활용합니다...

번역이 필요하면...메신저로..이넘 불러다 쓰고...

PPT가 필요하면...저넘 불러서...도움받고..

법률지식이 필요하면...요넘 불러....도와줘...이러고..

불펜에도....저한테 도움 주신분들 꽤나 있죠............................고맙다..

이렇게...헬프미을 외쳐도....흔쾌히..도와줍니다...

왜.....저는 항상 저를 오픈하거든요...

이거 모르면 모른다...이게 부족하면 이게 부족하다...그러니....도와줘....

쪽 팔리는게 어딧습니까....모르는데...안도와 줄 수 있겠습니까??? 모른다는데.....................................그러니..많이들 도와주세요.



대신...이게 싫으면 싫다...란 말은 잘 못합니다....기꺼이..싫어도 받아드리죠...쫌 불편하긴 하지만...

하지만...결국엔...그 싫은 사람마저...제가 보고싶을때.....그냥 불러줍니다.. 그러면 저도 응하고...

나중엔...예전의 그 싫음이란 감정조차...스르륵...사라졌더라구요..

예전에...엠팍에서..무자게...싸우던..유저도...결국엔..형..동생 되고.....





어쩌다 자괴감 가득한...자학성글을 불펜에서 봅니다..

힘내란 뻔한 소리는 하고 싶지 않고요...

그냥....딱하나만...우짜둥둥...눈앞의 그 벽에... 삐대고 또 삐대고...싫어도....삐대는 겁니다...

아후...저..벽...띠발...꼴도보기싫어...이래 버리면...저쪽도...이쪽을 싫어하고...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공부하듯이....누가.....영어, 수학, 물리...좋아서 합니까??? 어쩔수 없이 하듯이...달라 붙어서...같이 놀아보세요.

그사람이 좋아지기는 어렵겠지만...노는 그 시간이라도....즐기도록....해보세요.

언젠가...같이...어울려 있는 자신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흡...

뻔한 소리 같긴 한데..어쩔수 없죠.....정답은 없으니..






저 같은 넘도...결혼해서 아이 놓고...사는거보면..

어찌어찌.....하면 다 살아집니다..

불펜에 보면...저보다 못난분은 안계실껍니다....고딩때 꼴지 해보신분...아무도 없죠???????????

깨 놓고 말해....사회적 지위를 구성하는데...최고의 요건중....학력수준만 한게 있겠습니까???

그중에서도 최하수준인 저도...다 살아지는데....

여러분들이야 뭐...



주절주절...뭔 소린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만....지울려니..아깝고..그냥 올려봅니다..









아.....부산유저..총정모......2월 6일이라고 모글형님이..말씀하시던데...

준비해야죠???????????????


우리부산 모임도........50명 넘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