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는 서울 8.5 학군의 중학교 시절..


 남여 공학에 같은반 이성 짝궁을 하던 시절...

 

 저는 8 반..

 기술 / 가정 시간엔 남자는 짝수반, 여자는 홀수반으로 이동하여 수업..

 근데 7반에서 건너온 머슴 쉑히가 제 짝궁의 가방이 반쯤 열려서 책상 옆에 걸린걸 보고는 ... 

 "" 어? ~! 이거 뭐야?"" 하며 들어 올린게 ... 생리대...

 "" 이거 뭐야? 뭐하는데 쓰는거여?? 기저기 같다.""

 라고 하던 찰나.. 여기 저기서 "" 야 ~ 줘봐 ~! " 



 이놈이 앞에 있던 놈을 향해 그걸 휙 던졌습니다. 

 근데 그게 날라가면서 펼쳐 졌고.... 이래 저래 만졌던 것들이 확 펼쳐 지면서....

 칠판에 철퍼덕 하고 붙었습니다. 




 아주 그냥 난리가 났죠......... 웃고 .... 여자애들 지나가다가 .. 저질 하질 ... 등등 인상 찌푸리며 어우~~~ 비명 나오고......



 근데 문제는......꼭 이럴때 등장하는 "" 지나가던 학생부 감독 선생 일명 고길동~ 뒷통수가 똑같아서리.."" ...

 . .... 칠판에 붙어 있는 히물그래 한걸 보며.. 들어왔습져...

 그분이 항상 들고 다니던건 생  버드나무 껍질 벗긴거에 구리선을 감은..... 회초리... 그건 회초리가 아니라... 채찍 수준....

 

 그걸 칠판에 가리키며 .....나즈막하게 짧고 가는 목소리로...



 """" 나와 ~!!!! """ 누구야??"""




 더큰 문제는 그 친구가.. 정말 그게 뭔지 몰랐다는...


 길동이 질문... """ 너 이거 뭔지 몰라?? """ 

 던진 놈 "" 예 모르는데요?? ""

 길동이 호통.. "" 장난해 ? 엎어~ !! '"""  ..... 챡 챡  챡 ☜ 이소리는 회초리가 허벅지에 감기는 소리..ㅋ


  실컷 줘 패고 나서.... 다시 길동이가... """ 너 이거 뭔지 몰라?? """ 

 던진 놈 자신의 허벅지를 열라게 문지르며...""" 예 정말 모르는데요..~~~ㅠ.ㅠ. """ 

 길동이 다시 "" 엎어 쉑히야~!! """ 챡챡챡~!!!


 이친구 거의 ..... 




 근데 그 친구놈... 한 10분 줘 터지고..수업 시작시간이 구원의 종이 되어... 겨우  나서 자리로 돌아오면서 하는 말이.... 

 "" 야 저거 정말 뭐하는데 쓰는거야??? """ 





 

 쓰고나니 잔혹사네여......
 쩝..


 하여튼 그랬던 적이 있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