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탱돈의 우결을 몰아서 보고 말이죠...

뭐랄까나....

예전 어릴적, '러브히나'를 첨보고 난후의 느낌이랄까요....

그시절엔 이런류의 만화를 보면서 꿈을 자주 꿨더랬죠... 주인공 바꿔서.. ㅡㅡ


아니나 다를까...

어제 우결과 러브히나 류의 만화 내용이 적절히 믹스된 꿈을 꿔버렸답니다... ^^;

깨어나서도 어찌나 혼란스럽던지...


...

사실 전 우결. 이 프로를 참 싫어합니다.

일본 쇼프로인 '코이스루 하니카미'의 포멧을 그대로 베껴온데에서 하나.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소재로 장난질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는데서 하나.

이런 이유로다가 일부러 안보곤 했었죠...

이 프로가 방송중일때는 자주가던 식당도 안갔을 정도.

다른 방송하는 곳 찾아 방황을....


그러던 것이 정말 단순한 '빠심'으로

 - 도니도 참 좋아라하고, 태연양도 당연 좋아하는지라

보게되었는데....

'급' 빠져들게 되데요....


덕후조련에 능수능란한건 태연양만은 아닌듯...

탱돈을 기획한 PD&작가들....

어릴적 일본순정만화 좀 보고 자라온듯하더군요...


이건뭐 감정이입이 너무 되는게....

특히, 산천어 잡기에서..

물고기 공포증마저 극복하고 그녀를 위해 산천어를 잡아오는 장면은....

카타르시스 급방출.. 아주 전율이 그냥.... @@



.....


탱돈 우결이 끝나기 전까진 이 혼란에서 헤어나오긴 힘들듯....


이거 어쪌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