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근본적으로 이곳은 자유게시판 아닙니까?

누구나 드나들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다른 자유게시판과는 조금 달리 오프문화도 많이 활성화되면서 유저들끼리의 친밀도가 다른 유저들이 근심을 표할 정도로 크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인, 그런 곳입니다.

눈팅하는 분들이 다가가기 힘들다, 너무 끼리끼리 노는 것 아니냐, 에 대한 문제는 이미 수차례 겪어 왔고 누구나 한발짝만 친근감을 표시하면 누구나 반겨주는 곳이 이곳, 베팍이다라며 눈팅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신사적으로 리플을 달아주었죠.

제가 중고등학교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노래방, 비디오방, 당구장 등의 놀이문화는 그당시 청소년들에게는 쉬이 개방이 안되었죠.
노래부르고 비디오 보고 해외에서는 대표적인 신사 스포츠인 당구를 왜 청소년들에게 쉽게 개방을 못한거죠?
어른들이 망쳐놓은 그 곳의 분위기 때문입니다. 술 담배 폭언, 폭력과 섹스 등의 문제는 어른들이 일으킨 것들입니다. 

그 어른들 덕분에 청소년이었던 제가, 청소년들이 갈 만한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니넨 학교서 공부나 해라가 거의 사회적인 분위기죠.
청소년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면요, 탈선할 확률이 더 높은 거 같더군요. 제 생각에는요.

왜 그들을 몰아야 하는지요?


눈팅하시는 분들 만19세 미만의 청소년인지 60넘은 할아버님이신지, 알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프로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유저들에게는 누가 몇살인지 다 압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서로가 어른임을 알기에 막 대하고, 서로 즐기면서 이 곳을 즐기고 있겠지만, 이미 그런 것들은 모두에게, 16살이든 초딩이든 간에, 공개가 되어 있던겁니다.

다만, 지금 저는 16살입니다.라고 먼저 "다가온" 유저에게 왜 어른들의 잣대를 들이대어야 하는 건지요?

초딩때부터 알 거 다 압니다. 이 곳 아니라도 다른 곳에서 다 주어 듣습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곳에서, 왜 굳이 "누구나 올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라 표명한 곳에서 이런 잣대를 만들려는지요...?

저는 저질 글과 친한 유저들과의 이런저런 일상다반사, 진지한 토론, 선생님들의 얘기,  그리고 어린 학생, 청소년들의 얘기 모두 듣고 싶습니다.

여긴 누구나 올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