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공감하지 못할 분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1. 2002년 1학년

1학년 1학기땐,,,,,주구장창 놀았습니다. 오랬동안 무지 찌들었는데 아우~~ 대학은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죽어라 놀았습니다
. 
ㅋ안습상황....여름엔 모아둔 돈이 떨어져서 노가다 한판 뛰고..외삼촌이 등록금 대 주셨지만 돈이 모잘라서 


2학기때부터 임용을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당체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른 바 지잡대였기 때문에 현역에서 임용에 합격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나이도 많고 머리도 나쁘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더 일찍..좀더 많이 하자라는 희망으로 2학기를 시작했었지요.

아놔~~ 컴퓨터에도 약했기 때문에(지금도 약합니다만~~) 인터넷으로 정보찾기도 익숙하지 않았어요..

물론 대학들어와서 레폿쓰느라 조금 익숙해지긴 했지만ㅠㅠ  그래서 처음 알아낸 것이 지금은 없어졌지만....그 땐 있었다는 토익 가산점..
 
아 영어를 해야겠다. 2학기동안 토익 조낸 했어여~~~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ㅠㅠ)
 
2학기동안 남은 것은 토익 808점,...2학기 겨울방학 때 학교 도서관 알바 조낸 하고.


2, 2003년 2학년

2학년때 복수전공선택을 한 후  3월부터 임용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리고 학교구내서점에 갔는데 이론~ 전 수능처럼 문제집이나 참고서가 있는지 알았는데 없더군요

아하~~작은 서점이라 없구나..그럼 대형서점가보자~~ 그러나 또 없는 안습상황 연출~~

그럼 1학년 때 배운 내공으로 인터넷 서점 검색  그 유명한 서점---리베로 몰라딘 예수 24,,,여전히 없고 
 
그러다 찾아낸 것은 예수24의 책...아마 저자이름이 외자던데 제목은 전공일반사회고
 
12000원이던가...그거 사 봤는데....이건 당체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말들ㅠㅠ

그 해 교직수업을 당겨들었는데 그거 듣는 교직이수생들도 임용정보에 무지하더군요

계속되는 안습상황~~ 교직수업을 들으며 교수님은 사회학과출신(임용에 무지하긴 마찬가지지),,
,
암튼 그 수업에서 지도서도 있고 임용기출문제도 어디서 다운받는지 알았고, 4학년이 있어서

임용학원이란 게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일단 학원에 가야지 해서 시간표를 보니 섭 땜에 못 가는 지라..교육학 먼저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조화섭이 유명하대서 책을 샀는데..아놔

첨 접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짜증 이빠시입니다. 산 거 바로 후회~~
 
서점가서 바깟습니다. 수능공부할 때 전 디딤돌은 안 보고 블랙박스만 봤는데,,,,조화섭을 디딤돌이라고 생각했었나 봐요

구평회로 바꿨는데,,,또 마찬가지ㅠㅠ 그래서 원래 이런가 보다 해서 조화섭 꺼 샀구요

교직수업 듣는 분께 조화섭강의를 구해서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조화섭 강의는 무지 잠이 오고 책을 줄줄 읽는지라..반 쯤 보다 그만두고

국어복수전공하는 울 과 4학년이 전태련 것을 추천해줘서 그걸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태련이 저에게 맞았음...결과적으로 2학년 2학기때에는 전태련에 올인



3. 2004년 3학년
 

2학년 2학기 겨울방학 때 김형수 강의를 들었는데 조낸 충격이었습니다.

거의 강의내용 중 제가 아는 게 없었어요

조낸 충격을 받았고 그 쌤 강의 1.2강은 진짜 큰 가르침이었어요(ㅋ 1,2강만요)
 
거기서 알려주는 개론서. 교육과정해설서. 임용문제경향. 다 생소했거든요
 
아~~~임용은 참고서가 없을 수 밖에 없구나.. 개론서를 봐야 하는구나,,,,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3학년 1년동안 무지 바쁘게 지냈습니다. 수업 포함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공부를 했어요
 
물론 엠티나 과 행사하면 공부시간이 줄어들지만ㅜㅜ하루 최소 2시간에서 11시간은 공부했네요
 
공부라고 해도 별 거 없이 지도서구해서 조낸 읽고~~ 김형수 쌤이 가르쳐준대로만 했어요
 
그러다가 6월달이 넘어가면서 김형수 쌤이 알려준 개론서로는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품었죠


이 때 1학년 때 도서관 알바한 내공이 살아남!!

사회교육으로 책을 찾아보니 수십권 정도 있는겁니다. 그간 공부한 눈으로 괜찮다 싶은 책을 골라서 읽고....

물론 다른 내용학에 관련한 개론서도 조낸 팠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본 책은 학교도서관에 주문신청해서 읽고(돈이 없는지라ㅠㅠㅠ아 얍삽하다~~)
 
젤 짜증났던 것은 경제인데 이건 당체 무슨 소린지 모르니,,,,,별 짓을 다했어요

7급 공무원 강의도 들어보고...상대가서 각론수업 도강도 하고,..ㅠㅠㅠ  암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네요.
.
그러다 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안 봐도 될 책도 많이 봤네요........ 역으로 그러면서 교과를 보는 눈이 길러졌던 갓 같습니다.



경제학과 경제교육이 다른 것처럼....법학과 법교육이 다른 것처럼

경제학과의 대학시험이나 7급공무원시험문제와 임용문제의 차이를 미묘하나마 알 것 같더군요.

암튼 이 한해는 개론서 무진장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