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3. 2005년 4학년

3학년이 끝나고 과 애들이랑 엠티를 다녀온 후.,,
 
그리고 그 해 임용발표에서 저희 과 사람들이 모두 고배를 마신후 전 결심을 했네요

게다가 예전에 사겼던 그녀도 유아임용에서 고배 마셨단 소리를 들었죠




올해 한 번 끝장을 내고 이 초췌한 상태에서 벗어나자~~


저는 모모연예인을 좋아합니다. 이뿌고 이상형이고ㅋ
 
그래서 그 연예인 사진과 제가 사고싶은 소나타 사진과 각설이와 움막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도서관 책상 앞에 붙여놨죠..


연예인 소나타(합격전) 각설이 움막 (합격후)

지나가면서 많은 사람이 웃거나 변태취급했니다만.일단 저걸 제 목표로 삼고 열공무드에 돌입!!!!


.제 목표는 참 어이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하지만 지금도 목표는 달성못했네요. 버스나 자전거 타고다니는ㅠㅠㅠ)
 

3.4.5 월달엔 개론서 무지 봤다고 생각했지만,,,여전히 개론서를 읽고 간간히 정리도 했네요
 
교육과정해설서와 지도서 개론서를 보고 서브노트 정리도 했습니다
.
근데 문제가 학교수업인데~~3학년땐 괜찮았는데 4학년이 되니

학교수업과 임용공부를  병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수업을 조금 버리기로 하고 임고준빌 했습니다.

하루 공부 12시간 이상 했구요,식사도 사람들 많이 없는 11시와 오후 5시에 20분만에  혼자서 식사를 끝냈구요,

커피타임은 오후 3시에 10분간~~

지성인답게 도서관 신문은 10분간만...ㅋㅋ일간스포츠 읽고,,,대화상대 거의 없는 캐안습상황
 

이렇게 하다보니 12시간에서 14시간 정도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머리가 나쁘니 시간과 노력으로 극복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교생실습도 제 임고공부하는데 방해요소가 좀 됐죠.

제 입장에선 그랬습니다.

작업걸만한 여교생이나 여선생도 없고,,,,남고에서 경제 가르쳤습니다.
 
교생실습가면 다들 노는데....저는 간간히 교육학 공부하고 지도서도 보고 했습니다
 
교생끝나고 사람들끼리 모이는 자리에서도 딱 1번 참석하고 퇴근 후에도 바로 근처  공공도서관가서 문닫는 시간인 10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와서 교육학 엠피삼 강의를 들으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6월부터는 개론서를 어느정도 놓고 지도서와 서브노트만으로 학습을 했습니다.

교육학 공부도 조금이나마 했구요.  교육학은 워낙 못해서....많이 공부했네요
여름엔 허경 경제강의를 인터넷으로 수강하고


8월15일 광복절을 지나서부터 호국선열에 감사하고자 ㅋ 뭔소린지 서브노트와 지도서만으로 공부했습니다.

아는 것은 다시 한 번 써보고 안 까먹을려고 발버둥쳤구요,,, 교육학이 부족해 교육학문제집도 많이 풀어봤습니다.

9월부터 인터넷으로 김형수 9.10월 강의 들으며 정리하고.... 이땐 공부시간이 14시간이 넘은 것 같습니다.

학교수업은 거의 버리다시피 했네요.

에푸 안받는 범위에서 섭을 아예 들어가지를 않은 적도 많으니까

전 버리는 거 확실히 버리는 스타일이라 올해 반드시 합격해서

애인도 사귀고 돈도 벌고 차도 사야겠다고 맘 먹었기 때문에... 

대신 임용이나 확실히 해야 재수해도 피보지 않겠다라는 각오로 열공했습니다.
 
임용공부 하면 할 수록 1.2년 얕게 공부해서 합격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거든요

11월달엔 매일매일 외운거 안 까먹기 위해 노력했고,.. 혹시나 해서 주말엔 개론서를 전부 속독으로 읽어나갔습니다.
 
그간 수십번 읽었기 때문에 속도가 붙어 2일이면 개론서 10권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11월 15일부턴 제가 문제를 만들어 써 보는 연습도 한 번씩 했구요.

교육학 문제집도 풀 시간이 없어서 답만 달아놓고 운전면허 문제집 보듯이 읽어나갔습니다



하지만  3점차로 낙방   아놔~~



다음 해 사립고에 원서 내봤지만 역시나 낙방          학점 4.3에 3등 졸업인데도ㅠㅠ

그래서 독서실 총무 일 시작 오전 7시에 나와서 새벽 2시에 퇴근했고 하루에 13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워낙 건강한 체격이라서 ~~ 그 해 겨울 전 합격을 했고 그녀도 유아임용에 합격했단 소식을 들었구요

작년 겨울에 연수가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커피만 한 잔 하고 헤어졌고 전 그 떄 수능시험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그 때 사실 고퇴라서 검정고시 몰래 봤단 고백도 했지요



이제 난 애인도 생기고 예전보다 힘들지도 않지만 그 떄가 가끔 생각이 납니다

그 때 그녀와 헤어지지 않고 끝까지 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

커피 마시면서 돌아서면서 웬지 슬퍼지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암기한 책들

교육론---
차경수(현대사회과 교육)(21세기 교육과정과 지도법)
정문성(협동학습의 이론과 실제)
권오정(사회과교육의 구조와 쟁점)
박상준 (사회과 교육의 이론과 실제)

법--
박상기 (법학개론)
박선영 (법학개론)

사회학--
김경동(현대의 사회학)
김채윤(사회학개론)
산업사회학(사회학)
김영종(신사회학개론)


정치--
한종수(정치학개론)
김영국(정치학개론)
강준만(나의 정치학 사전)


경제--
3인공저( 경제는 책값이 비싸서 다른 책을 볼 엄두가ㅠㅠ)
홍승기 7급 경제학  정병렬 7급 경제학


그 외 지도서 과목당 2권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