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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안 시킨 감독 없습니다.

하지만 유독 너무 심하게 시킨것 같다. 그래서 저는 그사람이 싫다.
뭐 반대 이론은 그시절엔 다 그랬다. 임창용은 3년 500 이닝 던졌다.
일단 정리 해 드리죠...


임창용
97년도 135 이닝 (마무리)
98년도 133 이닝 (마무리)
99년도 138 이닝 (마무리)
00년도 88이닝

이게 최다입니다.
삼성 와서는 선발 전환 했었고..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만 중간 또는 마무리로 올랐습니다. 삼성에서 마무리 전환한게 2004년 입니다.
그리고 다시 선발 하다가 태업 하다가 일본 갔죠..
임창용이 삼성 시절 500 이닝을 넘긴 적이 있긴 하죠..
01년 184 이닝
02년 204 이닝
03년 147 이닝 
문제는 이때는 대부분 선발이였고 극히 드물게 마무리 질 했다는거죠..

마무리 시절 100% 혹사 한건 사실이지만 90년대 말 부터 김현욱이나, 2000 년 넘어서
신윤호 보다 많은 이닝 소화한 사람 없습니다.

신윤호 (중간계투)
01년도 144 이닝


김현욱 (중간계투)
97년도 157 이닝
98년도 129 이닝



구대성 (마무리)
95년도 155이닝



염종석은 92년도 이야기 입니다. ㅡ_- ; ...... 넣어야 하나요??
선동열 80 년대 후반.... 이야기.... 아님 90년대 초....





모르겠네요.. 기준점이 어디로 놓고 봐야 하는건지 애매한건 사실이지만...

다른 감독들 다 가만 있는데...
김성근 감독 스스로 "" 나는 투수 혹사 시키지 않는다"" 이말 하는건 좀 아니다 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맨 처음 부터 이야기 드린건 이거였습니다만...
요즘은 솔직히 워낙 눈들이 장난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나다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푸른색 글씨 외에는 팩트입니다.
혹시 2000 년도 이후에 중간계투에서 100 이닝 이상 가뿐히 넘겨준 선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솔직히 90년대 초 그리고 80년대 와 비견 하면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90년대 후반 들어서고.. 투수 분업화라는게 제대로 이뤄 지고 난뒤
이렇게 중간계투가 왕창 이닝 소화 한 선수 있나요?? 혹시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