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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박지성이 '수퍼 서브' 알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로 부터 득점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일 열린 미들스브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6일 열린 아스널과의 2008-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한층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미들스브러전에선 웨인 루니의 침투패스에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박지성이 강력안 왼발 슈팅으로 군더더기 없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전에서도 호날두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 짓는 능력을 뽐냈다.

박지성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최근 자신의 골감각에 대한 비결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올시즌은 맨유에서의 최고의 시즌이다"면서도 "나는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솔샤르가 1군팀에서 활약할 때 그는 나에게 득점을 마무리 짓는 방법에 대한 것들을 가르쳐줬다. 솔샤르는 지금 2군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는 나에게 슈팅 기술과 득점을 넣기 위한 위치를 선점하는 방법들에 대해 가르쳤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솔샤르는 지난 1996-97시즌 부터 11년간 맨유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서만 235경기에 출전해 92골을 터뜨렸다. 선수시절 후반기 맨유의 '수퍼서브'로 활약하며 교체투입 된 후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많이 터뜨려 '동안의 암살자'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1999년 5월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솔샤르는 2007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맨유의 2군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25일 열리는 헐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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