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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다 깨워논 장본인은 디비 잔다고 오프라인이고
이제 눈물샘도 마른것같고
집에있는 술이라곤 어디서 공짜로 얻어온 맛없는 와인밖에없어서 와인 병나발 불었을 뿐이고
술때문에 정신없는건지 잠와서 정신없는건지 울어서 정신없는건지도 모르겠고
오늘 야근하다가 11시에 퇴근했을 뿐이고
내일도 변함없이 7시반에 출근할 뿐이고
그래도 잠은 안올 뿐이고
씻으려고 준비한 상태로 2시간이 지나갔을 뿐이고..
에라이.
인간아
번개때 안부르면 내 가만 안둔다잉.
확구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