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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통령께서 두 번이나 외국에서 (김정일 위원장 초청 방침을) 말씀하셨는데, 그런 말씀하신다는 걸 장관께서는 사전에 알고 계셨어요?

　김:알고 있었습니다.

　정:그러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김:대통령으로서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했다.

　정: 그러면 장관께서는, 아이휴, 뭐 이렇게, 장관을 그렇게밖에 못하는지 모르겠는데,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 김정일이가 오면 좋다는 뜻입니까?

　김: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국제사회와 합의한 조건을 지킨다면이란 조건이 붙어있었습니다.

　정:국제사회 조건이라는 게, 우리나라에서 하는 회의를 우리가 일정 (조정) 못한다는 게 그게 조건입니까, 그게? 하이 참, 장관같은 사람이 장관을 하니까, 참, 외교부가 문제가 없이 잘 되는지…(헛웃음) 시간이 다 됐네. 내가 한가지 질의를 더 하려고 했는데. 장관께서는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좀 심각하게 생각하시고.

　김: 이미 절차를 통해 결정됐기에 더이상 번복하기가 어려운 입장이라는 걸 말씀을 드립니다.

　정: 오바마 대통령이 제일 중요하신 분 아니겠어요. 그럼 오바마 대통령하고 만나서 이 정도도 협의를 못하면, 대한민국이 도대체 이게 주권국가라고 할 수 있겠어요.

　김: 오바마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정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 오는 것도 다 생각을 해야 됩니다.

　정: 다른 나라 다 오죠. 한 50개국이.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나라는 어디가 되겠어요. 미국, 중국 이렇게 되지 않겠어요. 다른 나라 다 오시는 게 좋지만, 미국, 중국 이 두 분 일정도 1년 전에 정하지 못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의 외교부라면, 정말 외교부가 정말 그래서 되겠어요. 상식에 전혀 안 맞는 얘기를, 장관께서 하시고, 그걸 자꾸(헛웃음) 궤변을 늘어놓으시는데…

　김:글쎄요, 절 보고 자꾸 궤변이라고 하시는 건 조금…

　정:궤변이 아니면 뭡니까. 얘기해보세요.

　김: 국제회의는 우선 다 나름대로 프로세스를 통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정: 대단한 프로세스가 뭐가 있는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참 장관께서 참 너무 실망스러워요. 한 번 생각들 해보세요. 무조건 이 자리에서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대통령 만나뵙고 한번 진지하게 건의를 드렸으면 합니다.

지지난 선거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정몽준이가 대선 후보 지지율 2등했다는게 코미디;;   

무슨 얘기냐면 이명박이 자기 나름의 대북포용 정책을  펼친다고 김정일을 초청하겠다고 했다는데.  뭐  눈가리고 아웅이죠.  지금처럼 먼저 천안함 사과하라는 식이면  안올거니까.   어찌됐든  선거와 연관되어 치적을 만들고 싶은데 오히려 정치적 치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면이 있으니까 일정을 그때 잡으면 안되는거라고 장관을 갈구는데....   

뭐 김정일 오면 오는대로 부담되고 홍보도 제대로 못하니까  그러는걸 은근슬쩍 선거용이란 시비에선 벗어나야 한다고 구라치는건 그렇다 치고;   

엽기적인건 오바마, 기껏해야 더해서 원자바오 일정만 잘 협의하면 일정을 입맛대로 바꿀수 있는거 아니냐는 무책임한 꼰대 마인드입니다.  나머지 47개국 정상들 일정은 물로 보이냐 시발라마;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만 해도 저런 대우 받으면 어처구니가 없겠구만.    

김정일이 설마 올까봐  걱정해서 정몽준 의견이 맞는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전 정권 처럼 과거는 잊고 잘해보자는 식으로 부르면 가카는  극우 매파들에게 두들겨 맞죠.  김대중 노무현이랑 다른게 뭐냐고.        천안함 사과하라고 부르면 올리가 있나요;      그러니 돈줄테니 간접적으로 시인해달라고 빌어도 무시하는거구만.   부칸도  중국이 돈풀어주니 정권이 흔들릴만큼은 굶고 지내지 않거든요.